바다를 좋아해서 바다에서 쌓은 추억이 많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도 겨울바다에 갔던 추억도 여전히 생생하기도 하고, 그외에도 한여름의 바다, 한겨울의 바다, 봄바다, 가을바다... 바다라면 다 좋아서 바다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이번에 울진에 강의가 있어서 일 마무리를 하고나서 잠시 짬을 내어 망양정해수욕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 오후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한데 약 7년만에 다시 찾은 곳입니다. 7년전에 찾았던 곳과 지금 찾은 바다. 바다는 항상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주변은 조금 바뀐 느낌이 들었는데요. 7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생각에서부터 생김새까지 많은게 바뀐듯해서 한편으론 기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씁쓸한 맛이 났습니다. 토요일이었던터라 가을..
안동 실내스튜디오 우정컨셉 스냅사진 친구들과 함께 우정스냅촬영 : 남시언 작가 @sieon_nam안동스냅사진 인스타 : @andongsnap촬영일자 : 2020년 4월 15일촬영장소 : 안동 실내스튜디오 하이앨리스촬영 장비 :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 RF 35mm, RF 24-105mm L, RF 85mm L, 삼양 14mm촬영문의 → 인스타 DM 또는 오픈 카톡(https://open.kakao.com/o/suVffk8b) 이번에 실내스튜디오에서 우정 컨셉으로 촬영하려는 친구 3분이 오셨어요.사진 찍기 위해 타지에서 오셨다고...개인 단독 사진도 촬영하였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듯한 우정 컨셉의 우정 스냅도 여러번 찍었답니다. :) 브라이덜샤워를 비롯해서 옷을 여러벌 갈아입으면서 ..
2018년 안동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 이제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런날도 무의미하게 지나가는가 싶었다. 밥을 먹고 집으로 되돌아가는 길이었다. 어둑해진 시간대에 비도 부슬부슬오는 날씨였는데 멀리서 경찰이 서 있는게 아닌가. 그것도 혼자서! 이상한 일이다싶었는데 집에가는 길에 우연하게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을 보았다. 예전에는 어물도가 앞 신시장 라인에서 연등행렬이 있었는데 이제는 성소병원 앞 라인으로 가는 것 같다. 정말 우연하게 발견해서 더욱 재미있고 즐거웠던 연등행렬. 꼬맹이 시절에는 부처님오신날만되면 연등행렬을 보려고 밖에서 미리 기다리고 멀리서 소리가 들리면 번개처럼 좇아가서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좋은 추억이다.
경북관관공사 팸투어로 다녀온 성주 추억박물관 요즘 아이들은 워드프로세스의 저장 아이콘인 플로피디스크를 모른다고 한다. 플로피 디스크는 1.4M 정도되는 이동식 디스크인데 요즘으로 치자면 USB같은 것이다. 예전에는 여기에다가 각종 문서라던지 자료 등을 넣어 다니면서 활용할 수 있었다. 당시엔 획기적인 이동식 디스켓으로 자유로운 입출력이 가능했다. 플로피 디스크 정면에는 메모를 할 수 있는 약간의 공간에 종이가 붙어있어서 'OO자료', 'OO문서'처럼 타이틀을 적어두고 분류해서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었다. 용량이 작고 크기는 포켓사이즈 정도된다. A드라이브를 이용한다. 지금 사용자들이 익히 사용하는 윈도우즈의 C드라이브와 D드라이브는 A드라이브(플로피 디스크), B드라이브(B디스크)에 이어 이름 지어진 것이다..
상주 자전거박물관 - 추억과 즐거운 웃음소리의 공간 인생 최대의 위기였다. '도대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거실에 걸린 작은 크기의 거울 앞에서 소년은 생각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그 소년은 여태껏 네발 자전거 외에는 타 본적이 없는 겁쟁이에다 몸치였다. 평생 타지 못할 것이라는 패배감과 외로움. 소년은 두 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친구들의 모습에 부러움을 느꼈다. 나는 이 소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그 소년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나는 아버지에게 자전거를 배웠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때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아버지는 여러 가지 요령을 가르쳐주고 뒤에서 잡아주기도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나는 도무지 중심을 잡을 수 없었다. 올라타기만 하면 옆으로 '휙'쓰러지..
이번 경북관광 4기 1차 팸투어에서 포항에서 만난 문화해설사님이 마지막 마무리 멘트로 말씀하신게 있다. "돈 많은게 부자가 아니라 추억이 많은게 부자라 합니다." 진부하고 딱딱한 말일 수 있지만, 그리고 약간은 이상적인, 그러니까 비현실적인 말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말이었고 귀가 아니라 가슴에 때려박히는 말이었다. 맞는지 틀린지는 개인이 판단할 몫이지만... 어떤 문장이 자신에게 와 닿는다는건 그것에 공감하고 진심으로 믿는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돈보다 추억이 많은 부자가 되고자 함이리라.
적당한 소음... 적당한 시끄러움.... 서울 출장 차 기차를 탓다. 청량리 행 새마을 호. 무궁화 호는 좀 많던데 새마을 호는 하루에 2대 밖에 배차가 없다. 안동에서 청량리 까지 가는 기차는 새마을 호와 무궁화 호가 있는데, 도착 시간이 약 20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새마을 호도 빠른게 아닌가보다. 아니면 무궁화호가 빨라졌거나. 내 기억으론 몇 년 전에는 무려 4시간이 걸렷엇으니 무궁화호가 빨라진 게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도 가격은 8천원이나 차이가난다! 시간 선택 여지가 없으니... (적당한 출발시간에 있는 것은 새마을 호 뿐이다)울며 겨자 먹을 수 밖에. 매번 버스로 서울을 갔다. 버스로는 3시간. 출장으로 인해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는 것은이번이 처음인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기차로..
잠이 보약이다. 밥이 보약이다. 채소가 보약이다. 고기가 보약이다. 사랑이 보약이다. 추억이 보약이다. 꿈이 보약이다. 보약이 보약이다. 다음은…?
6개월간 활동하던 인터넷서점 의 신간평가단 9기 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반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 이걸 어떻게 다 해? " 라며 조금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다행히도 리뷰기간의 어김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던 책과 좋았던 책 베스트 5를 선정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책과 이유 가장 기억에 남은 책은 관계의 본심 입니다.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참 재미있어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심리학을 활용한 파생(?)서적들은 단순한 심리학 기준을 가지고 설명하는 반면에 관계의 본심은 마치 심리학관련 권위자격인 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저를 매료시켰으며, 상당히 재미가 ..
이 글은 게임 다운로드 글이 아닙니다 . 추억의 오락실 게임이라면 참... 여러가지 떠오릅니다. 당시만 해도 제가 어릴적.... 몇백원 되는 용돈을 겨우겨우 손에쥐고 친구들과, 가끔은 혼자... 오락실로 참 많이 향했었죠. 당시에 오락실은 집에서 조금 멀리 있었던것 같습니다. 집 주위가 초등학교 (당시엔 국민학교) 근처였기 때문에, 문방구가 많이 있었습니다. 요즘엔 그런 모습들을 쉽게 찾아보긴 어려워 졌지만... 꼭 그런 문방구에는 1~2개 정도의 오락기기가 있었죠 ^^ 박스같은데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오락실에서도 참 많이 오락을 즐겼었는데,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스노우 브라더스 라는 추억의 게임이죠 ~ 기억이 흐려져서... 정확한 나이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