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하는 농구 게임도 재미있지만 홀로 농구공을 튀기며 고독을 씹는 흑인 빙의한 농구도 재미있습니다. 뭐 선수생활 할 것도 아니고 어차피 길거리 농구, 동네농구인 까닭에 크게 규정이나 반칙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축구나 족구, 탁구같은 경우에는 혼자서 꾸준히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스포츠인 것 같은데, 농구는 혼자해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스포츠입니다. 저질체력 + 건강도 생각되고, 더 중요한건 뭔가 취미로 공놀이 하나정도는 꾸준히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요즘에 시간날 때 마다 농구를 하고 있는데요. 매번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없고, 시간 맞추기도 힘들다보니.... 혼자할 때도 많습니다. 예전에도 혼자 많이 했었지만 실력이 미천한 관계로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