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05) 아이폰 4S Using Bible - 아이폰4S 사용법 확실히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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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사용법을 쉽게 확실하게 배울 수 없을까.

요즘은 스마트폰이 거의 필수아이템이 되어버렸다.
일반 피쳐폰을 들고다니다가는 뒤에서 욕 먹기 딱 좋아진 세상이다.
스마트폰의 양대산맥은 역시나 애플사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제품군들.
개인적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를 사용해봤지만, 
결국 아이폰을 주력으로 쓰게된다. 그만큼 매력적인 제품이다.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A/S 랄까.




이렇게 스마트폰을 모두가 사용하는 시대에는 전 국민이 스마트폰으로 갈아탄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젊은층이라면, 일주일만 사용해도 기본 사용법은 익힐 수 있다.
모르면 검색을 해보면 관련 정보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클릭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반대로 중장년층 입장은 상당히 애매해진다.
스마트폰이 좋다고, 아이폰이 좋다고 사긴 샀는데...
비싼 돈주고 산 스마트폰이 단순히 전화용도로 활용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봤다.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이기에,
누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활용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검색이 생활화 되어잇지 않고, 검색과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중장년층을 비롯한 주부 등)이 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히기에는 이 책 <아이폰4S Using Bible> 이 알맞을 것 같다.




우선 이 책은 풀 컬러다.

스마트 기기를 설명하는 책 인만큼, 책 자체도 상당히 스마트하게 구성되어 있다.

편집도 깔끔해서 보기에 좋은것도 장점이다.


책의 초반부에는 독자가 얼마나 아이폰과 궁합이 맞는지 체크해보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C타입 이하라면, 이 책은 독자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쨋거나 이 책은 아이폰 4S 사용법을 배우고자 하는 초보 유저를 위한 도서다.

아이폰에 있는 각종 버튼의 활용법과 설명, 위치, 구성, 아이폰 기초 시스템을 망라해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준다.


PC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었던 사람이라면 < OOO 무작정 따라하기 > 시리즈를 기억할 것이다. 이 시리즈는 말 그대로 무작정 따라하기다. 책에 나오는대로 무작정 따라하다보면 어느샌가 익숙해지고 어느샌가 사용 가능하게 되는 것.

<아이폰4S Using BIble> 이 딱 그런 느낌이다.


아이폰을 활용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부터 설명이 시작된다.

전원 활용, 진동, 배터리 관련, 화면 방향, 생김새처럼 꼭 알아야 되지만, 너무나도 기본적인 내용이라 쉽게 지나쳐버릴 내용들을 다시금 짚어준다.




기본조작법 뿐만 아니라, 고급 애플리케이션과 아이클라우드같은 차세대 프로세스의 설명이 함께 녹아있다.


특히나 아이폰4S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으므로, iOS 5 기초 사용법을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다.

솔직히 매킨토시 제품군(아이폰, 아이패드의 모바일 OS 및 Macbook 의 MAC OS X)은 사용법이 어렵지가 않다. 진짜 쉽다. 너무 쉬워도 너무 쉽다. 윈도우와 비교했을 때 이렇게 깔끔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다.

아이폰도 마찬가지. 기존 피쳐본과 안드로이드 폰과 비교했을 때 외형부터 이렇게 깔끔할 수 있나 싶다. 전면에 버튼이라곤 단 1개 뿐이니까.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도 똑같다.

사용하기에 매우 쉬운 운영체제, 그리고 사용자 체험을 극대화해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어렵게 보인다는 인식이 제대로 활용을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다.

장담하건대, 애플 제품 전체는 조금만 배우면 너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iOS 5 에 내장된 아이클라우드나 트위터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도 살펴볼 수 있다는게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의 핵심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클라우드는 지금보다는 미래에 좀 더 많이, 좀 더 강력하게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Siri 도 설명되어 있으나, 아직 한국어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으므로 사용법만 익혀두고 잠시 보류하자.





책의 중반부를 넘어서면, 이제 애플리케이션 소개가 시작된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앱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운영체제 위에 올라간 프로그램을 실행하며 사용하는 것이므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직업, 그리고 사용하고 싶은 욕구에 잘 맞는 앱을 선정해야 한다.

문제는 앱스토어에 엄청나게 많은 앱들이 있어서, 제대로 선별하기가 힘들다는 것.


앞서 언급했듯이, 젊은층이라면 검색 몇번으로 블로그 리뷰만 봐도 앱은 선택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아마 이 책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볼 정도라면, 후반부에 나오는 애플리케이션 소개부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기본앱만 잘 활용해도 절반 이상은 아이폰을 만끽할 수 있다.

나머지 절반은 서드파티 앱으로 대체해야 한다.

여러가지 앱들이 확실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책 전체의 내용에는 모든곳에 스크린샷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한번 읽어보는것만으로도 대략적인 앱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아이폰은 절대적으로 아는 만큼만 쓸 수 있다. 모르면 못 쓴다.
빨리 사용해보는것도 중요하지만, 뿌리부터 차근차근 기본적인 기능을 익혀나가는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아 보인다.

가끔 주변사람들이 이렇게 물어본다.
" 아이폰 살까요? 안드로이드폰 살까요? "
내 대답은 언제나 아이폰이다. 개인적으로 애플 제품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아이폰에는 문화적인 차이가 꽤 크게 작용한다.
피처폰에 있는 수십개의 버튼을 쓰다가 아이폰을 바라보면 버튼이 꼴랑 1개만 있으므로, 뭔가 무서워지는것도 사실이다. 얼리어댑터가 아니라면 아이폰 사용법을 배우고 싶어하는것은 부끄러운게 아니라 당연한거다.

매일 아이폰 붙들고 이것저것 하는걸 좋아하는 1명의 개인이지만,
이 책을 한번 보니 사용하지 못하던 부분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폰을 이미 사용하는 유저일지라도 한번쯤 일독해보는것도 괜찮다.
그림이 많기 때문에 금방 금방 읽을 수 있다.

정확하진 않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이 책 한권으로 아이폰을 마스터할 순 없다.
기초를 다지는것에서 만족해야 한다.
그러나 아이폰 게임 개발자가 아닌 이상, 이 책에 나오는 기능들 중 몇가지만 이해해도 훨씬 더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아이폰3GS 유저부터 아이폰4S 유저까지.
아이폰 사용법을 좀 더 알고싶고, 아이폰에 내장된 다양한 앱들을 적극 쓰고싶고,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싶고, 좀 더 스마트하게 살아보고 싶고,
애플 제품이 처음인 분들이라면 이 책이 아주 좋은 가정교사가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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