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15) 세상 모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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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행복.
이 책에 세상의 모든 행복이 스며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행복 자체가 무언가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분히 개인적이고 다분히 주관적인것이 행복이 아닐까.




우리 모두는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그것이 삶에 대한 의미이며, 또 그것만이 우리를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행복 백과사전'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 이 책의 크기다.

비교를 위해 좌측에 일반적인 책을 놓고 사진을 찍었다. 대충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으리라.

일반적인 책에 비해 조금 더 큰 사이즈.
또 두께도 상당한데, 무려 356페이지!
게다가 풀 컬러 편집!!!
두번째 이유는, 가격 또한 '백과사전'답게 약간은 비싼 편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25,000원 대로 구입 가능하다.

어린시절 추억으로는 집에 백과사전이 여러권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잘 보진 않았지만...)
과학같은 딱딱한 백과사전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아주 부드러운 백과사전 <세상 모든 행복>.
이런 포스라면 당연히 소장용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세계 100명의 학자들이 1000개의 단어로 이야기하는 행복에 대해 살펴보자.



우리의 우선순위가 행복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즉, 행복을 추구해야 행복해진다는 진리가 풀어지는 순간이다.







이 책의 특징은 각 나라별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세상에서 말하는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을 어떻게 찾는가’를 되묻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이 책의 필진은 세계적인 심리학자, 사회학자, 경제학자, 정치학자 그리고 OECD나 유럽연합의 행복 정책수립을 담당했던 전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여기에서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다. 50% 정도는 세계적인 권위자들, 그리고 50%는 일반적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학자들은 아주 딱딱하고 고귀하지만 상투적인 말투를 일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에서도 몇 학자들은 그렇게 말한다.


"혁명으로 많은 것이 좋아졌지만, 대인관계만큼은 예외다."


이 글을 보면, 행복과 대인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신기하게도 가정의 달 5월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행복과 가정. 참 잘 어울리는... 하지만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그런것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참 우리네 삶이 행복과 얼마나 동 떨어져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동시에 행복과 무척 가깝기도 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보지 않았을 뿐. 찾으려 하지 않았을 뿐. 행복은 언제나 곁에 있다.




위 그림과 같이, 아주 감각적이고 '행복'이라는 단어에 잘 어울리는 사진이 중간중간에 수록되어 있다.

이런 사진은 독자로 하여금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편집 상태도 말끔하기 때문에 읽어나가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본문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

역시나 행복 백과사전 답게, 아주 사소한것부터 조금은 무거운 주제의 행복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그 메시지에 심취해 있는 동안은 '읽을 수 있는 행복'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책의 서평을 적고 있는 지금은, '쓸 수 있는 행복'이 있다.


이 책 <세상 모든 행복>의 핵심 메시지 두가지.

1) 행복하고 싶다면 사람 자체에 집중하라!

2) 다른 사람에게 행복과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기.




점점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서 행복을 찾아 가고싶어하고 있다.

이것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행복에 대한 욕구가 아주 조금밖에 채워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 타이틀이 있는 대한민국. 우리 땅에서 정말 '행복'이란 사치란 말인가?


왜 어른들은 우리한테 '행복하라' 혹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라' 그리고 '아주 조금의 돈'을 말씀하지 않은걸까? 왜 어른들은 우리가 어릴때부터 그저 '공부' '1등' '돈' '좋은 집' '좋은 차' '수십개의 통장잔고'만을 강요하며 '행복'을 등한시하게 만들었을까?


이제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우리가 직접 끊어야 할 때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일단 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행복을 정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일독해보면 자신의 행복관을 관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연 "내가 생각하고 있는 행복이 정말 행복한 것일까?" 의 질문에 조금의 도움을 얻고 싶다면, <세상 모든 행복>에서 행복한 사람의 행복을 간접체험 해보시길!


세상 모든 행복 - 8점
레오 보만스 엮음, 노지양 옮김, 서은국 감수/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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