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 -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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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촬영을 목적으로 다녀오게 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 입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일반 구경꾼으로, 2011년부터는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다녀오고 있습니다.
2011/10/03 - [여기는 안동]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 축제, 왕이되는 마법에 다녀오다 !!!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이어집니다.
추석 연휴와 겹쳐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특히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입구입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쪽이 입구더군요.

작년에는 안동경찰서 쪽의 인공폭포 쪽이 입구였는데, 이 쪽 방면의 벛꽃길의 축제장은 없애는 대신, 반대편쪽을 좀 더 활용한 듯 합니다.




입구에는 교통안내본부가 있습니다.






하회마을과 축제장을 오고가는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더군요.

운행노선을 잘만 활용하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배차간격이 꽤 길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터키 아이스크림.

쫀뜩쫀뜩한 매력있는 아이스크림인데 좀 비싸더군요.

2개에 5천원.

한번 사먹어 봤는데 뭐... 한번쯤은 먹어볼 만 했습니다.




이런 저런 상품들도 눈에 띄고...




시장표 신발!

형형색색 다양하네요!




예전에 자주 먹던 통닭 바베큐!

기름 덩어리인데, 제가 학생땐 진짜 자주 먹었던 녀석인데, 오랫만에 봤습니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워터볼!

요즘 축제장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녀석이죠.




요금이 꽤 쎄네요. 1인에 5천원.

어차피 성인들은 눈치보느라 거의 타지 않으므로 어린이용이 5천원인셈.




공중에 크게 떠있는 애드벌룬입니다.

축제장 하늘을 수놓고 있지요.

가을 하늘 너무 맑아서 좋네요.

애드벌룬은 좋은데, 현수막은 바람에 연방 휘날리느라 도저히 보질 못할 정도입니다.

안 날리게 묶던지, 아니면 덜 휘날리도록 조치를 하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아예 현수막을 없애버리고 색다른 아이디어로 타이틀을 홍보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축제장엔 사람들이 꽤 많았었는데,

이 시간때 (토요일 오후 4시경)에는 날씨가 무더워서인지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오후 6시쯤되니 엄청난 인파가....




탈춤공연장의 메인 무대입니다.

아직 공연이 시작되기 전이라 분주합니다.

주황색 옷을 입으신 분들은 자원봉사자 분들입니다.





멋진 공연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열정적으로 정리를 하고 계시네요.




탈춤축제의 자랑 대형 오브제.

그러나 패션쇼에서 알려졌던 것처럼 체험형 대형 오브제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일정표




토요일의 일정을 확인해봅니다.

정말 여러개가 동시에 진행이 되네요.



로봇트 카였던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요.

저도 아이들이 있었다면 함께 타는셈치고 한번 체험해봤으면 하는데,

아마 성인인 제가타면 너무 느려서 화딱지가 날 것 같습니다.ㅎㅎㅎ




비누방울 불기!

동심의 세계로 들어간 듯한 기분입니다.

저도 예전에 퐁퐁+물+이것 저것해서 억지로 비누방울을 만들어 불며 놀곤 했거든요.

요즘에도 이렇게 만들어하는지는 잘 모르겟네요.





공중에서 날아오는 방울을 담아 봅니다.

저 작은 방울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미래가 모두 들어가 있지요.



소극장 쪽으로 이동해봅니다.

다양한 공연들이 많이 예정되어 있더군요.

그러나 뭔가 임팩트 있는, 그러니까 스타급 캐스팅이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스타급이 아니라면 아예 언더그라운드가 좋거나 지역민 전용 공연이라면 명분을 세울텐데, 지금은 매니아층을 위한 공연인듯해서 좀 아쉽더군요.



메인 무대 옆에 중앙에 위치해있는 광고 판넬들.

광고와 마케팅, 홍보는 이제 축제든 뭐든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그런게 되어버렸습니다.

광고가 무조건 나쁜건 아니지요.

사진 촬영 및 관객 동선, 그리고 구경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낮추어 땅에 배치한것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반대로 광고가 단지 광고로만 배치되어 있는것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탈춤축제면 탈춤축제 혹은 축제 자체와 관련된 광고가 있을 때 비로소 높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것입니다. 광고주들도 판넬의 디자인, 판 자체의 모양을 직사각형이 아닌 어떤 탈 모양 형태로 만든다면 훨씬 멋진 광고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는군요.

노래를 참 잘하시는 분이었습니다만, 공연 중간에 왔더니 누구인지는 모르겠더군요.

무대 양쪽 화면에서 이 사람이 누구인지, 지금 부르는 노래가 무엇인지를 자막으로 넣어준다면 좀 더 높은 사용자 체험을 전달할 수 있을것입니다.




석채화 체험.

예쁩니다!



하회탈 버튼 만들기 체험.

주로 어린아이들과 꼬맹이들이 재미로 해보는 그런 만들기 체험입니다.

그러나 어린이를 타겟한 것 치고는 조금 진부한 느낌의 만들기 체험인 듯 해서 아쉽습니다.

뭔가 발전이 있어야 할 듯해 보입니다.





중앙 무대 외관입니다.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곳이지요.




이곳은 또 다른 입구쪽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벌써 41회를 맞이했군요.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네요.



식당이 즐비한 라인으로 이동해봅니다.

정말 다양한 재료들이 많이 있네요.

요즘엔 야시장에서 카드도 사용이 가능해졌군요.



안동시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는가 봅니다.
식권 지정 식당이군요.


나름 안동시 문화관광 온라인 홍보단 자격으로 참가했기에 식권을 하나 받았습니다.
5천원짜리를 잘 골라 먹던지 해야겠습니다.
열심히 촬영하고 인터뷰하고 살펴보고 그러면 배가 고프니까요 ㅎㅎ



중간 중간엔 이정표가 나와 있습니다.

이정표를 유심히 살펴보면 축제장에 얼마나 많은 인력들이 일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모두 고맙고 대단하신 분들이죠.




거리무대에서는 누가 노래를 부르고 있군요.

노래 잘하시던걸요 ㅎㅎ




무대 옆의 대형 오브제들.

얼굴이 꽤 사나워서 악귀들을 물리쳐 줄 것만 같네요.




이곳의 정식 명칭은 탈춤공원입니다.




하회탈 줄인형도 인기가 많더군요.



하회탈을 줄에 달아 하회탈 줄인형입니다.
이것도 조종을 잘 해야 하더라구요;;



안동 참마 쪽에서 새로운 제품군이 나왔네요.

떡볶이하고 쌀떡국이 그것입니다.

언제 나온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시식코너에서 시식해보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국시는 제 입맛에는 약간 싱겁더라구요.




편의점 형태의 마트입니다.

음료수 및 각종 먹거리들을 쉽게 살 수 있어 좋습니다.




밖에는 물을 판매하더군요.

이런 축제때에는 물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말도 많이 하고 날씨도 덥고 하니 갈증이 많이 나는데요,

실제로 이 물을 손에 잡아보니 그다지 시원하진 않더라구요.

얼음이 다 녹아버렸나 봅니다.



냉쥬스 한잔에 천원.

이것도 시음을 할 수 있어서 먹어봤는데 괜찮더군요.




시음해보고 괜찮기도 했고, 목도 좀 말라서 한 잔 사 먹었네요.

시음할 땐 맛있더니 막상 사먹을 땐 또 별로인것 같기도 하고...





꼬맹이 기차!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작년엔 없었던 게 새롭게 생겼군요.

이름은 유로번지 입니다.

저도 한번 타볼껄 그랫네요 ㅋㅋㅋ




요금표.

기차는 대인이 타기엔 작던데.... 바이킹도;;;




축제를 기원하는 굿도 있고...




체육관 내부에서는 안동관광유교문화 전국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이 전시되어 있고,

또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조용히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골동품 가계에 들렀습니다.

대포가 150만원이네요.




중앙 무대에 다시 옵니다.

아직 공연 시작 전이네요.

사람들이 슬슬 모여들고 있습니다.

중앙무대의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지붕이 없다는 것입니다.

커다랗게 그늘막을 치던지 아니면 무대 자체에서 지붕을 만들거나 해야 할 듯 합니다.

늦은 오후의 태양은 무대 관람을 아주 많이 방해하고 있습니다.




뒤쪽에 있는 무대에서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지금 공연하고 있는 그룹은 락밴드더군요.




구경을 해보니 노래도 좋고 실력도 좋은 것 같아서 직접 찾아가서 밴드 이름을 물어보았습니다.

갈릭US 라고 하더군요.

의미는 의성마늘....ㅋㅋㅋ



편곡된 아리랑과 써니를 감상했습니다.
노래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해요.



요번엔 순대도 있네요.

구시장 2번이면 안동 시내 떡볶이 골목에서 나오신것 같네요.






아이디어 지원사업 최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곳입니다.

하회탈을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킨 아이디어 인데, 상당히 괜찮아 보였습니다.

샴푸, 변기 등으로 이용하고....




인형으로도 판매중이더군요.

종류가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캐릭터가 있어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영화 등으로 진출하지 않는 한 큰 반향을 일으키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앞으로 조금씩 진출해보면 되겟죠?ㅎㅎ




중앙에 홀로 앉은 원숭이는 웃고 있지만 안쓰러워 보입니다.



KBS 라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를 하고 있네요.




이건 뭘까요?

설명이 없어서 알 수가 없습니다.

리어카에 타 있는걸로 추측해보건대, 어떤 형상인 것 같습니다.




아까의 식권 + 현금 조금으로 식사를 감행합니다.

메뉴는 간고등어 정식 2인분입니다.

가격은 15000원.


처음으로 주문해 본 메뉴인데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국도 나오고 간고등어도 나오고....ㅋㅋㅋ

시간 관계상 술을 못 먹어 무척 무척 아쉬웠습니다!!!

원랜 술 한잔 하려고 했거늘...




마지막으로 간고등어 간잽이 아저씨로 유명한 캐릭터와 함께 찰 칵!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 는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 이라는 부제로 진행이 됩니다.
축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모전과 이벤트들도 있어서 더욱 즐거운 축제입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크기는 약간 감소한 듯 보이고, 디테일은 조금 강해진 느낌입니다.
또한 축제장의 동선이 곡선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좀 더 다양해졌다는 기분이 듭니다.

현재 탈춤페스티벌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인가 보군요.
저는 매년 오는 축제이지만, 항상 재미있게 즐기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축제는 말그대로 축제여야 하지요.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에 놀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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