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의 기록] 책 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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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볼 때, 공부를 할 때, 필기를 할 때 등 책이나 공책을 펼쳐진 상태로 자리를 비우면 안된다. 가령, 한창 책을 읽다가 화장실에 가고싶은 경우 책을 덮어놓고 화장실에 다녀와야한다. 책을 펼쳐놓은 상태로 자리를 비우게되면 책에서 알 수 없는 좋은 기운이 모조리 빠져나가버린다. 공부했던 대부분의 기억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게된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자리를 비울 때면 항상 책을 덮어놓아야한다.




책갈피나 책의 날개 부분을 적절히 활용하면 읽던 부분부터 다시 읽을 수 있다. 책을 펼쳐놓고 돌아다니면 책 속의 내용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책은 읽을 때를 제외하면 언제나 덮여있어야한다. 그것을 보는 사람이 없을 때엔 절대로 펼쳐놓아서는 안된다. 만약 자리를 비웠는데 책이 펼쳐져 있다면 활자중독에 걸린 귀신이 돌아다니다가 해당 책의 내용을 읽어본다. 녀석은 욕심이 많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자신만이 가지고 싶어한다. 이후부터는 아무리 공부를해도 그 부분이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게된다.

책을 덮을 때도 이왕이면 정면보다는 뒷면을 하늘로 향하여 거꾸로 뒤집어놓는편이 좋다. 제목을 가리는 것이다. 책을 덮는 행위는 조금의 노력만으로도 가능하다. 빠르게 한다면 몇 초 이내로 처리할 수 있다. 습관화된다면 깔끔한 자리보존은 물론이고 책의 내용도 오래도록 기억 속에 간직할 수 있게된다.

책과 공책 뿐만 아니라 메모지처럼 텍스트가 있는 모든 것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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