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마리바고 블루워터 비치 리조트 풍경과 수영장에서 휴식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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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마리바고 블루워터 비치 리조트 풍경과 수영장에서 휴식 즐기기

에어텔다이어리에서 에어텔로 진에어 항공권과 함께 예약한 세부의 숙박 장소는 마리바고블루워터 비치 리조트. 추천받은 곳이기도하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검색을 해보니까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직접 가 보고나니 이 곳이 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정말 이런 가격에 이정도의 풍경과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세부는 보라카이에 비해 액티비티보다는 휴양, 휴식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차를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신나게 뛰어놀고 숙소에서 잠만자는 형태라기보다는 잠도 푹자고 방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에서 더위도 식히고 맛있는 음료와 음식도 편안하게 즐기는 그런 느낌이다. 세부에는 오픈된 바다는 없다고하면서 각 리조트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수영장과 인공 비치를 이용할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마리바고 블루워터 비치 리조트는 수영장을 3개나 갖고 있는 꽤 규모있는 리조트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수영장 이용에 불편함이 전혀없었다.


아침 조식을 먹고 수영장을 찾아 편안하게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한참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서는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아도된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해외여행지(가령 보라카이나 홍콩, 마카오, 세부도 그렇고 베트남도 마찬가지)에 가면 숙소에 온통 한국인들 뿐이라서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구분이 안가는 경우가 잦은데, 다행스럽게도 마리바고 블루워터 비치 리조트에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아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다.


수영장은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가 정해져있다. 오픈전 깨끗하게 청소되는 수영장. 조식당 바로 앞 수영장은 한국인보다는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수영장이다. 이 곳에도 몇 개의 썬배드가 있는데 한낮에는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고 그늘이 없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한다.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비치.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의 지도에서 오른쪽 끝에 있는 비치로 가장 넓고 바다스러운 곳이다.


이 곳에는 세부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썬배드와 더불어 몇 개의 구조물, 그리고 해먹 등 편의시설도 있다. 내가 묵었던 방과도 매우 가까워서 정말 자주 갔었던 곳. 분위기도 너무 좋고 아침과 저녁에는 꽤 조용한 편이다. 썬배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내에는 여러 나무들이 많아 자연친화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이 나무들은 한낮에는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소중한 친구다.


수령을 알 수 없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잔뜩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그저 감상하는 것도 괜찮다.


조식당에서 숙소로 향하는 길. 식당을 통과해서 갈 수도 있고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을 지나갈 수도 있다.


마음껏 누워 시간을 보내면서 풍경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으로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딱 좋다. 부러움을 한 번에 살 수 있다. ‘진짜 휴양이네요'같은 대답이 많았는데, 말그대로 진짜 휴가였고 휴양이었다.


바쁜 여행보다 좀 더 슬로우한 여행, 재충전을 원한다면 해먹에 누워 낮잠을 한 숨자도 괜찮다. 한국 사람들은 평생을 다른 사람 눈치를 보면서 산다고한다. 나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다른 사람 눈치보지않고 자신이 원하는걸 마음껏 해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여행은 신기하고 재밌다.


한국인이 유독 많았던 수영장. 가운데 미끄럼틀이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나뭇잎이 종종 떨어지는데 쉴 새없이 관리하는 분께서 걷어내니 안심이다. 여기에도 썬배드가 있어서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비치 앞에 있는 체스판. 실제 말들을 들어 옮겨가며 체스를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좀 무겁다…


날씨만 좋다면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정말 그림처럼 나오는 리조트다.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풍경이 아름답고 잘 관리되는 모습이다. 누구하나 불편하게하거나 터치하지 않고, 치안도 괜찮은편이면서 아침이면 '굿모닝 썰'을 외쳐주는 직원들의 웃음 띈 인사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


세부는 아침부터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고 날씨도 꽤 덥다. 한국처럼 습도가 높진 않아서 찝찝한 느낌은 덜하지만 날씨가 워낙에 덥다보니까 아무래도 땀이 많이나고 후덥지근한 느낌이 있다. 그럴때 시원한 비치에 몸을 풍덩! 담그고 짠물의 맛도 좀 보다가 더위가 좀 식었다싶으면 몇 걸음 걸어가면 또 숙소니까 너무 편하다.


주간의 수영장도 좋지만 내가 리조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로 야간 비치의 분위기. 아무것도없이 그저 몸만 가져가서 썬배드에 누워만 있어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든다. 세상 그 무엇하나 부럽지않던 시간들. 앞으로 살아갈 용기와 희망, 덤벼라 세상아를 외칠만한 포부를 갖게한다.


입이 심심하다면 산미구엘 한 병이면 충분하다. 이때의 비치는 너무나도 조용하고 고즈넉해서 진짜 좋다. 강력하게 추천하고싶은 스케쥴이다. 매일 밤마다 비치에 나가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왔다. 이런 여유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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