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픈탑버스 탑승해서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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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오픈탑버스 탑승해서 한바퀴~

후쿠오카에 가기 전까지만해도 후쿠오카에 오픈탑버스가 있는줄도 몰랐다. 처음 후쿠오카 오픈탑버스를 어떻게 알았냐면, 구시다 신사에 갔다가 구시다 신사 앞에 오픈탑버스의 버스스탑 구조물이 있어서 그걸보고 알았다. 그래서 여행계획에 오픈탑버스를 추가하게되었고 바로 지금 타러 온 것이다. 오호리공원을 둘러보고 오픈탑버스를 타기 위해 해당 장소로 이동했다. 도보여행, 자유여행 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걸어서 이동했다! 진짜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선 엄청나게 걸어다녔다.

우리가 타야했던(탈려고 했었던) 오픈탑버스. 그러나 이걸 못탔다.


일단은 오픈탑버스 부스로 간 다음에 안내문을 읽어본다. 안내문에는 한국어 설명도 있어서 이해하기가 편리하다. 더불어 오픈탑버스 승차권이 있다면 하루동안 100엔 순환버스 등 도심 자유승차 구역 안에있는 노선버스를 프리패스로 이용할 수 있다.(내릴 때 승차권을 보여주면 된다) 이건 당시에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안나왔었던 내용이라 뒤늦게 아는 바람에 좀 더 이익을 챙기지 못한게 아쉽다. 그러니까 만약 오늘 오픈탑버스를 탈 예정이라면 미리가서 승차권을 끊어놓고 그 승차권을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동안 후쿠오카를 프리패스로 이용하면 된다.


후쿠오카 오픈탑버스 카운터. 카운터는 빌딩 입구쪽에 덩그러니 있는데 시간표를 잘 확인해야한다. 가격도 만만치않다. 성인 기준 1명당 1540엔으로 15000원이 넘는 금액이다. 시티투어 퀄리티나 시간을 고려할 때 꽤 고가의 금액. 그래도 한 번 체험해보고싶어서 타봤다.


보통은 야경을 둘러보는 코스가 가장 인기라고 하는데(19:00 타임) 우리 여행계획에는 원래 없던 것이라서 할 수 없이 대낮 오픈탑버스를 탔다.


우리가 탈려고 했었던 오픈탑버스. 파란색 버스였다. 이게 14:00타임의 버스다.


언어가 안되어서 우리가 이야기할 때 실수했는지, 아니면 직원이 실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4:00 타임의 버스로 되있어야할 승차권이 14:30 타임으로 돼 있었다. 14:00 버스 자리도 널널했고 많이 남아있어서 어떻게 좀 안되냐고 물어봤지만 원칙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곳인지 절대 안된다길래 할 수 없이 30분을 더 기다려야했다.


14:30 타임의 오픈탑버스. 붉은색 버스다.


창 밖으로 보이는 후쿠오카 도심의 풍경. 오픈탑버스로 시티투어를 해보니까 확실히 걸으면서 하는 시티투어나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하는 시티투어보다 확실히 낫다. 대신 비올 때는 못하겠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류의 오픈탑버스 시티투어가 있으면 인기가 많을 듯.


오픈탑버스를 타고 시티투어 시작. 시티투어를 하면서 버스 안내하시는 직원분께서는 계속 일본어로 여기가 어떻고 저기가 어떻고하면서 설명을 해준다. 후쿠오카를 이해하고 역사와 문화, 후쿠오카 도심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듯하다. 한국어 설명이 필요하면 카운터에 이야기해서 번역된 음성이 나오는 이어폰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2층 오픈탑버스에서 바라본 후쿠오카는 새로웠다.


더운 날씨 탓인지 버스 옆에서는 분무기처럼 주기적으로 물뿌리개를 이용해 물이 나온다. 얼굴이 다 튀고 난리였지만 재밌었다.


물이 이렇게도 나온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유적지도 지나가는데 이때도 설명이 이어진다.


하카타역도 지나치고


도심도 지나가면서 후쿠오카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이었다. 한 30분 정도 걸렸나? 생각보다는 좀 짧았다.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 다음에는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쪽을 코스로하는 야경 투어도 해보고싶다. 이게 제일 낫다고한다.


하차. 오픈탑투어 버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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