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투자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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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투자해야하는 이유

저금리 시대, 저성장 시대에는 현금을 많이 들고 있으면 바보된다. 빠르게 현금화 할 수 있는 투자처가 있기 때문에 당장 쓸 현금 빼고는 모두 어딘가에 투자되어 있는게 낫다.

1천만원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면 1년 뒤엔 970만원으로 쪼그라들어 있다. 1억이면 앉은 자리에서 300만원을 손해본다.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 이 바닥에는 돈은 별로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대부분 위선자들이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 말씀 들을거 별로 없다. 투자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렇다. 예금 적금하면 돈이 불어나는게 아니라 손해본다. 금리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으니까.

경제랑 금융을 공부하는건 국영수보다 훨씬 중요하다. 국영수는 몰라도 사는게 큰 지장 없지만, 돈 없으면 사는데 바로 지장이 온다.

일이라는걸 할 수 있는 나이에서는 월급만으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 그런데 월급을 올리는건 어떨까? 더 많이 일하거나(야근, 투잡), 더 오래 일하거나(진급) 해야한다. 파이프라인에서는 일을 하지 않고 자동으로 수입이 들어와야한다. 그게 얼마건 간에 내가 일을 하지 않을 때에도 수입이 생겨야 한다. 60세에 퇴직하고 못해도 20~30년은 더 살아야하는데 그 다음엔 뭘 먹고 살텐가?

콘텐츠 파이프라인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콘텐츠 자본은 저작권 등이 있다. 미쳤다고 밤새가면서 책 쓰는게 아니다. 투자에도 시드머니가 필요한 것처럼, 콘텐츠 파이프라인에서도 시드 콘텐츠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건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다. 투자와 정말 닮았게도,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역시 한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는게 모든 부분에서 좋다.

아이가 어릴때에는 부루마블이나 모노폴리 게임 같은거 같이 하면서 수요공급 같은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바로 주식계좌 만들어서 주식으로 용돈주는게 훨씬 낫다. 장난감 사고 싶으면 그 주식으로 돈 벌어서 알아서 사라고 하면 된다. 그러면 본인이 알아서 공부하고 투자하고 매수매도 하고 책 찾아보고 할 가능성이 높다. 더 많은 장난감과 간식이 눈 앞에 있기 때문이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 투자를 시작하면, 가진 돈이 적어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기가 늦어질수록 똑같은 결과에 더 많은 돈과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내가 주식투자 시작하고나서 단 한가지 후회하는 일은, 돈을 손해봤을 때가 아니고 이걸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 뿐이다.

1천만원을 적금 넣어 놓으면 1년 뒤에 그 돈이 1천 20만원이 되어 있다. 만약 그 돈을 애플에 투자했으면 몇 달 만에 그 돈이 1천 200만원이 되어 있을 것이고 운 좋게 카카오에 넣었으면, 몇 달안에 그 돈이 1천 800만원이 되어 있을거다. 손해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이 돈을 계속 재투자하면 복리효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지방에서는 내가 봤을 때 부동산은 답 없다. 그만한 목돈도 없고. 그냥 자기 잠잘 집 하나 있으면 될 듯. 투자로서는 지역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공간 제약이 없는 주식같은 투자처가 지방에서는 답으로 본다.

해외여행, 플랙스, 외제차 다 좋고 관심종자에 자랑하는 문화도 좋은데 어쨌든 알맹이는 있어야한다. 젊을때에는 자기계발이 최고의 투자라고 여전히 생각하지만, 노동소득과 금융소득을 동시에 가져갈 수도 있으므로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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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남시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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