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명차 김동곤 도라지차 사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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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내 돈으로 도라지차를 사먹게 될줄은 어릴땐 몰랐었다. 요새 일주일에 강의만 7건 이상을 소화하고 있고 날씨도 환절기라서 감기도 조심해야하는 입장인데다가 원래 기관지가 좀 안좋아서 비염 달고 살고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데, 최근에 좀 잠 자다가 목이 칼칼하고 건조해서 잠을 여러번 깬 날이 있었다. 그날로 당장 가습기를 구매했는데 아무래도 목 건강이 중요해서 여기저기에 물어보니 도라지를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도라지를 그냥 먹기는 힘들고 구하기도 어려우니까 도라지 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알아보았다.

마트에 파는게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서 인터넷으로 마음편하게 구매했다. 처음 구매해보는거라 뭐가 좋은지 몰라서 아무거나 제일 먼저 뜨는걸로 샀는데 쌍계명차 김동곤 도라지차라고 돼 있는 상품이었다. 

목 건강에 도움이 되길 정말 간절히 바란다... 강의 하다가 목이 아파서 힘든 날이 종종 있다. 가끔은 강의 중에 콧물 나가지고 강의 진행이 너무 어려웠던 적도 예전에 있었고. 그래서 하루에 1티팩씩 꾸준히 먹고 있다.

맛은 처음 먹을 땐 좀 씁쓸한 맛이 느껴졌었는데 두 세번 정도 먹으니까 어느정도 좀 구수한 맛도 있는것 같고 먹을만하다. 맛으로 먹기 보다는 약간 약처럼 생각하고 먹는거지만 그래도 먹을만하다. 따뜻한 물에 우려내서 먹고 있다. 평소에 음료는 자주 먹으니까 먹고 있다. 100팩이 들어서 든든하다. 다 먹으면 또 먹어보려고 한다. 아직은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뭐 얼마나 좋아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좋아지는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만 않아도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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