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옥현공원 일원, 옥동에서 태화동 넘어가는 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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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에서 태화동으로 넘어가는 가장 빠른 길은 안동시립새싹어린이집 옆을 통과해서 태화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 쪽으로 향하는 길이다. 이 길은 대부분 평지에다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까닭에 굉장히 조용해서 밤에는 좀 추천하지 않지만, 밝은 대낮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어울리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다.

 

옥동에서 태화동으로 넘어갈 때는 이런 코스로 가면 된다. 가는 중간에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이 최근에 개관하였으므로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가면 안동 하이텍 고등학교 사거리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다만 차로 가는게 아니라 걸어서 갈 경우 해당 길에 인도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차량을 조심해야한다. 옥동 효성해링턴 아파트쪽으로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로 가는게 가장 낫다.

 

만약 태화동에서 출발하여 옥동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설정할 경우 이렇게 갈 수 있다. 하이텍고 사거리에서 출발하여 서부교회쪽을 통과해서 옥동 사거리까지 간다. 그런 다음 송현 방향으로 걸어가서 안동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옆길로 들어가서 태화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쪽으로 향한 다음 다시 출발 장소로 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고해서 좀 다채롭다. 

 

효성해링턴 아파트 앞 상가에도 예전보다 가게들이 좀 들어선 것 같다. 이마트 24도 있었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서 이 근처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이 길로 가다보면, 최근에 개관한 안동시립중앙도서관으로 갈 수 있다. 안동에 있는 도서관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도서관으로 옥동이나 옥동 인근 태화동 주민분들에게 큰 환영을 받는 곳이다. 코로나 때문에 나는 아직 안가봤다. 

 

이 길로 쭉 가다보면 하이텍고 뒷 길이 나오고 좀 더 가면 태화e편한세상 1단지 아파트쪽으로 갈 수 있다. 차가 한쪽으로만 갈 수 있는 1차선이므로 아주 가끔 차량이 몰리긴 하지만, 대체로 차가 많이 다니진 않는다. 

 

여기는 옥현공원 부지다.

 

기대를 모았던 옥현공원의 경우, 해당 사업자가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개발을 포기함에 따라 도시공원 부지가 해제되었다는 보도자료를 본 적이 있다. 옥현공원은 예전부터 개발된다 개발안한다 말이 많았는데 아직 첫 삽도 못뜬 상태로 세월이 흐르고 있어서 시민으로서 참 안타깝다. 

 

지도에서는 이 구역이다.

옥현공원 주변. 이 구역은 옛날 안동공고, 지금의 하이텍 고등학교에서 옥동으로 넘어가는 뒷길 이었는데 당시 이 길은 거의 정글같은 느낌의 좁은 길이었다. 무서운 형들 많은 길이었지... 나무들이 울창했었다.

하이텍 고등학교 운동장을 통과해야만 갈 수 있었던 길이라서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그런 뒷길 이었다. 당시 유일한 지름길이었고, 사실 지금도 옥동 중심가로 가는 빠른 길이긴 하다. 다만 직선으로 뚫는게 아니고 빙 둘러 도로를 만드는 바람에 약간 돌아가야하긴 하다.

여기에 공원이 들어서면, 옥동효성해링턴 아파트와 송현우성아파트, 그리고 태화e편한세상 아파트 등을 묶는 중심가에 자리잡게 되어 주변 환경이 매우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태화동에서 옥동으로 넘어가는 산책로가 개발되어 걸어서 옥동과 태화동을 오갈 수 있어서 편할 것 같다. 그런데 이제 공원 개발은 감감무소식이고 대중이 없다.... 2017년 뉴스를 찾아보니까 옥현공원 초기 예산이 200억 정도라고 나와있었다. 

시민단체 입장에서는 시에서 지방채를 발행해서 공원을 시에서 매입하라는 주장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방채를 갚는건 우리 아이들인 다음 세대에서 갚아야할텐데 어찌 갚을지는 아직 솔루션이 시에서 없는 것 같다. 관련으로 예전에는 태화e편한세상 1단지 주차장 쪽에 현수막도 걸려 있고 그러더니 요즘에는 안보인다. 내용과는 별개로 사실 현수막 디자인이 별로라서 미관상 안좋았다. 이런것들도 좀 예쁘게 디자인해서 만들면 시민들에게도 응원받고 좋을 것이다. 


반대로 옥동에 예정되어 있는 옥송상록공원의 경우, 나중에 현장 실사를 심심해서 또 가보긴 하겠지만, 호반건설에서 공원 지으면서 호반 2차 아파트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여기. 공사 기간은 고시 자료를 찾아보니 30개월이다. 2년 반 정도. 대략 2023년 초 정도 될듯. 근데 이것도 좀 두고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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