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형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플러스 내돈내산 후기 AS181DWFC
- 일기
- 2021. 3. 31.
집 거실에서 사용할 공기청정기를 새로 장만했다. 공기청정기는 예전부터 장만하려고 했던 생활가전인데, 아무래도 요즘에는 황사나 미세먼지도 심하고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게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목을 많이 쓰는데, 겨울에는 가습기 등으로 습도 유지도 하고 도라지차도 챙겨먹고 하면서 관리를 했었지만, 봄여름가을 등에는 공기를 좀 관리해줘야 목이나 호흡기를 좀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등이 아무래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제품으로 장만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창문 열고 환기하기도 무섭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21년식이다. 공기청정기는 처음 사봤는데 21년식으로 바뀌면서 조금 변경된 부분이 있었다.
공기청정기 플러스라는 이름이 붙었고 바이러스 제거 기능과 유해균 제거 기능이 필터에 추가되었다. 이왕 사는거 최신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어서 21년식으로 구매했다.
원래는 삼성 제품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나온 삼성 제품 가격이 꽤 저렴해서 눈길이 갔지만 아무래도 디자인이 LG쪽이 좀 더 예뻐서 할 수 없이 디자인 요소 때문에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로 구매하게 됐다. 그리고 지금 집에 쓰는 냉장고나 세탁기도 모두 LG전자라서 LG싱큐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점도 장점이었다.
박스를 뜯으면 이렇게 제품이 스티로폼으로 포장되어 들어있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구매하면 설치 기사님이 오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쿠팡에서 구매하면 이렇게 택배로 보내준다.
비닐을 벗기고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준다. 따로 손잡이 등이 없기 때문에 제품 아래쪽을 들어서 옮겨야하는데 무게가 꽤 된다. 어쩐지 바퀴달린 바닥 받침대를 따로 파는 이유를 알게 됐다.
LG전자 제품에 붙어있는 모터 10년 무상보증 스티커도 확인할 수 있고 제품이 배송 중에 분리되지 않게끔 하는 간단한 테이프도 확인할 수 있다. 이 테이프는 제거해준다.
제품 스티커에 보면, 처음 사용할 때 반드시 필터에 있는 비닐을 벗기고 사용하라고 돼 있다. 따라서 일단 제품을 분리해야한다. 분리라고 해봤자 커버를 벗기는 것인데 굉장히 부드럽게 잘 벗겨지니까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커버를 벗기면 안에 있는 필터 비닐을 볼 수 있다.
이 필터를 꺼내서 비닐을 벗겨준다. 비닐을 벗긴 후 다시 필터를 집어넣고 커버를 끼운다. 이때 필터의 방향이 있어서 반대로 꽂으면 안된다고 적혀있으므로 정방향으로 꽂아야한다. 필터 겉면에 그림이 있으니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옆면에 읽어보니까 먼지 농도와 냄새(가스) 농도를 측정해서 표시해준다고 한다. 공기만 청결하게 해주고 냄새 잡아주는 기능은 있는지 몰랐는데 냄새까지 잡아주는가보다. 실제로 요리를 한 뒤 바로 작동시켜보니까 곧바로 빨간색으로 뜬적이 있었다.
먼지센서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면 될 듯 하다. 이미 유튜브에서 먼지 센서와 필터를 간편하게 청소하는 방법을 찾아두었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2등급이다. 1등급이 아닌게 조금 아쉽지만, 2등급이라고 하더라도 표시상으로는 1년 기준 18,000원 정도라고 적혀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보인다. 공기청정기는 보통 계속 커져있거나 굉장히 오래도록 작동되는 특성상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전기를 연결하고 공기청정기를 켜준다. LG전자 제품 답게 제품이 켜지고 꺼지는 소리는 LG전자 퓨리케어 가습기 소리와 똑같다. 조금 다른 소리가 났다면 더 좋았을듯...
처음 켜자마자 파란색 불이 들어오더니 미세먼지 수치가 10~8 정도 왔다갔다 하였다. 나는 우리집 미세먼지 많은줄 알았는데... 그정돈 아니었나보다.
위에 바람 나오는 선풍기 같은 팬은 이렇게 위로 올릴 수도 있고 내려서 작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소음부분은 강하게 작동될 때 빼고는 정숙한 편이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것처럼 아무 소리도 안나는건 아니고 아주 약간 팬 돌아가는 소리가 나긴 한다. 신경쓰일만한 수준은 아니다.
콘센트를 중간에 하나 추가해서 외출할 때 편하게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집에 이런 제품들이 많으면, 외출할 때 대기전력을 아낄 수 있어서 오래도록 유용하게 쓰고 있다. 매번 콘센트 빼기가 귀찮으니까 외출할 때 스위치를 톡! 하고 바꿔주면 끝이다.
오래오래 잘 써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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