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풍경을 간직한 안동 비밀의 숲 (낙강물길공원) 풍경 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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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촬영 : 안동스냅 @andongsnap
  • 촬영장소 : 안동 낙강물길공원
  • 촬영기기 : Canon EOS R, RF 24-105mm, Galaxy S21 Ultra
  • 촬영일자 : 2021년 2월 말

 

이 장소는 비밀의 숲이라고 불리지만, 사실 요즘에는 비밀도 아니다. 전국에서 찾는 안동 명소 중 한 곳이고 이렇게 자연 그대로를 품은 소공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곳은 월영교와 더불어 젊은이들이 여행할 때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것 같다. SNS의 위력이 대단하다.

여기 옛날 이름은 안동댐쉼터였는데, 나는 옛날 이름이 여전히 정겹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에는 이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의 이름은 낙강물길공원인데 어디가 낙강이고 어디가 물길인지 아무도 모른다. 흠...

아무튼 이 장소는 예전에는 정말 좋아하던 장소였지만, 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자주 가지 않게 된 장소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그나마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용하게 힐링하면서 사진 찍기에 좋다. 다만 겨울이다보니 나뭇잎이 많지 않아서 동화속 느낌과 쨍한 느낌이 많지 않은게 흠이다.

 

안동 최고의 명소라고 할 수 있는 월영교와 함께 둘러보면 좋을 곳이다.

 

사진 색보정을 통해 동화풍 느낌을 내보았다. 채도를 강하게 주고, 선명함을 살리면서 HSL과 Curve를 집중적으로 만져주면 얼추 원하는 색감이 나온다. 모든 콘텐츠는 촬영 못지 않게 편집도 매우 중요하다.

사진 작가분들 중에서는 '후보정된 사진이 무슨 사진이냐! 그림이지! 그건 가짜야! 사진은 원본이지!'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들이 찍는 사진도 센서를 통해 들어온 빛을 이미지 프로세싱하는거라서 가짜인건 매한가지다. 둘다 가짜라면, 후보정된 사진이 훨씬 보기에도 좋고 예쁘기도 하다. 오래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할지라도, 적절하게 후보정을 해주면 훨씬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낙강물길공원 근처에 있는 정자는 원래는 없었던 구조물인데 언제부턴가 생겼다. 예쁘긴한데 안어울리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저 멀리 월영교까지 보이는 뷰가 일부 가려진다. 공원 근처엔 산책로가 만들어졌지만, 은행나무 잎이 예쁘게 떨어져 장관을 연출하던 모습에 방해된다.

 

스마트폰 RAW 파일로 찍은 사진으로도 예쁜 사진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뭘로 찍느냐보다 무엇을 찍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최근에 눈도 꽤 오고 해서 물이 많이 불어났다. 봄철에 비온뒤에 이 공원을 찾으면, 흐르는 폭포도 볼 수 있다. 물가에는 오리들이 잔뜩 와서 물장구치고 있었는데 참 자유로워 보였다. 사람 많은 명소라도, 겨울철에는 찾는이가 드물기 때문에 조용할 때 가서 마음껏 즐기는게 전략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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