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안동벚꽃축제장 벚꽃 스냅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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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안동스냅 @andongsnap
 촬영장소 안동 강변 벚꽃축제장
 촬영 Canon EOS R , RF85mm L렌즈, RF 35mm MACRO 렌즈, 삼양 RF14mm AF렌즈
 편집 보정 Affinity Photo
 촬영일 2021.03.30

 

평일에 일하는 와중에 겨우 시간을 맞춰서 올해에도 벚꽃축제장에서 스냅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실 매년 여기에서 사진을 찍지만, 매번봐도 예쁜 벚꽃이다. 

나는 예전에는 꽃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오래전에 블로그에 어그로 끌 목적으로 꽃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가 꽃이 좋아졌다. 

꽃을 보는것도 좋아하지만, 꽃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해서 지금껏 정말 많이도 찍었었다. 꽃 사진을 찍는 것도 좋고, 인물 사진 찍는 것도 좋다면? 꽃 있는 곳에서 인물 사진을 스냅으로 찍으면 되는거잖아?

소품으로 잘 쓰이는 쏭피치의 소니 카메라...ㅋㅋ 블로거 특유의 갬성이 잘 나온다. 보통 사진을 찍히는 입장일 때 가장 어색한게 손인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카메라나 스마트폰, 가방 같은걸 잘 사용하면 예쁜 포즈를 쉽게 취하는데 도움을 되곤 한다.

매번 모델을 해주시는 쏭피치는 이번에도 벚꽃축제장과 잘 어울리는 패션을 초이스해주었다.

월요일날 황사가 진짜 너무 심해서 다음날 사진 촬영건으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다음날에는 황사가 거의 없어서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꽃은 짧게만 피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법이거든. 그래서 항상 시간날 때 찍는게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 찍는 편이다. 벚꽃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안동 축제장의 벚꽃은 주말까지만 하더라도 앙상하더니 하루만에 확 피어났다.

벚꽃이 개화했다는게 소문이 났는지 오후 1시경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다들 즐겁게 꽃을 구경하고 사진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라서 그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다. 

 

안동 벚꽃축제장에는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만한 몇 군데의 포인트가 있는데 이 포인트는 다른 사람들도 다 찍고싶어하는 곳이라서 ㅋㅋ 조금 기다렸다가 찍곤 한다. 

 

최근에 벚꽃축제장 주변에 LH 아파트 등 여러 시설들이 들어서고 신호등이 생기고 하면서 예전처럼 사진 찍었을 때 예쁘게 자연자연하게 나오는게 쉽지가 않다. 

나는 어린시절에도 여기에 있는 벚꽃들을 구경하며 자랐는데, 그땐 정말 허허벌판에 도로 있고 벚꽃있고가 끝이었는데, 뷰 자체만 보면 그때가 훨씬 레트로틱하고 예쁜 것 같다. 안동시에서도 앞으로는 도시 미관을 개발할 때 각개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스크를 벗고 찍는게 여의치가 않아서 대체로 마스크를 쓰고 찍다가 사람이 없을 때만 살짝 벗고 촬영하는 편이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비소식이 있어서 아마도 비가 오면 꽃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장의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다. 축제를 안하니까 오히려 더 쾌적한 것 같기도 하고. 야간조명쇼가 없는점은 아쉽지만. 

안동에서도 최근에는 그래도 많은분들이 양반 의식 벗어던지고 혼자 와서 셀카봉으로 즐겁게 사진을 찍거나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던지, 가족들끼리 즐겁게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다른 사람 시선 신경안쓰는 이런 선진 문화가 많이 보편화되는 것 같아서 너무 보기가 좋다 !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andong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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