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원 발간 잡지 안동문화 제29집 원고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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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 잡지는 안동문화원에서 1년에 한 번 발간하는 오프라인 잡지이다. 원래는 흑백 잡지인데 최근에는 중간 중간에 컬러가 섞여 들어가는 잡지로 발간되고 있다. 2021년에 29호를 발간하여 곧 30호(30년) 발간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안동문화원은 안동 시내 웅부공원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과거에는 현재 경북콘텐츠진흥원 자리에 있었던 공간으로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우연한 기회에 글을 기고하게 되었다. 

처음에 원고 요청을 받고는 고민을 많이하였었다. 기존에 쓰는 글의 스타일이 대체로 블로그 형식의 사진과 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라서 우선적으로 전체적으로 잡지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었던 까닭이다.

그런데 원고를 요청해주시는 선생님께서 너무나도 친절하고 정중하게 요청을 해주셔서 참가한다고 해버렸다. 

참고용 잡지를 얻기 위해 안동문화원에 방문하여 방명록을 쓰고 안동문화 잡지를 받아온 다음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글쓴이들이 글이 참 맛있게 느껴졌다. 

대체로 연세가 어느정도 있으신분들이 쓰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글솜씨가 다들 너무나도 훌륭해서 재미있게 읽는 한편으로 개인적으로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다. 

 

원고 청탁서에 따르면, 안동을 다루는 주제는 무엇이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동 중앙신시장과 문화를 주제로 원고를 써보았다. 

 

추석 명절을 앞둔 안동 중앙신시장 장날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느낌과 과거의 기억들을 되살려 글로 풀어썼다.

우리 지역에는 연세 있으신분들의 경우, 나보다도 훨씬 글솜씨가 좋고 언어 표현이 유연하다. 나는 그러한분들이 블로그 활동이나 SNS 활동, 이러한 잡지에 기고하는 활동 등 본인의 글을 널리 퍼트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의 생각과 이야기가 기록으로 남아 계속 전해져야하는 까닭이다. 

우리 안동 지역에는 나처럼 젊은이 글쟁이가 거의 없어서 조금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마 그러한 길을 걸었던 사람이 오솔길을 만들어두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따라서 나는 지역에서 그러한 일을 담당해야할 의무감도 어느정도 갖고 있다. 

아무쪼록, 안동문화원의 활동과 안동문화 잡지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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