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3) 듣기만해도 몸과 마음 치유? 행운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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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행운의 소리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책은 책과 CD 차크라' 라는 카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초현실주의인 저에게는 마치 사이비종교같은 이런 문구가
무언가 믿을 수가 없어집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중해서 읽어보려 다짐했습니다.




책과함께 동봉된 CD 가 있습니다.
CD 는 아주 묘한 소리들을 담고 있습니다.
쿵쾅거리는 힙합류의 음악만 듣는 저는,
오히려 이런 분위기는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정확한 장르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분히 눈을 감고 들어보면~
멋지게 펼쳐진 광야를 천천히 걸어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또한 책에 포함되어 있는 차크라 라는 카드가 있습니다.
차크라 라는 단어는 예전에 무슨 무협지 읽을때나 나오던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이 선입견이 되어버려서 인지, 처음에는 더더욱 믿을 수가 없더군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차크라는 사람 몸에 있는 여러곳의 중심점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중심점을 집중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음악과 글귀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바쁘고 조급한 일상 때문에 내 성격조차 변해버린건 아닌가 계속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행운을 소리를 거치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
조금은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총 8개의 차크라를 활성화 한 다음, 신체적인 균형을 바로잡고
내면에 숨겨진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7일간의 프로그램을 제시합니다.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과 함께
눈이 편안~ 해지는 아름다운 사진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루의 프로그램을 끝마치고 책을 덮을 때 마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생각들과 긍정적 마인드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도 아주 조용하고 차분하게요...

소중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천천히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포근한 햇살아래 앉아, 쉬고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책에서 정한 차크라 라는 카드입니다.
차크라를 10초이상 보고있으라는 미션이 있는데요,
10초 정도 보고있으니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더라구요~
그냥 멍~하고 백지상태. 딱 그 느낌입니다.

얼라? 그런데 백지상태??
생각해보면 머리속이 백지상태가 되는 경우가 잘 없는것 같더군요.
항상 걱정과 스트레스, 해야할 일 목록들을 머리속에서 체크하고
모든것을 계산기 두드리듯 점검하고 따지는 삶을 살아온건 아니었을지....
막상 지나고나면 이러한 걱정들중 대부분은 중요하지않은 것들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쓸모없는 걱정과 이기심들 때문에 생각들이 어지러워지면 신체도 병이 생깁니다.
하지만 편안한 생각과 좋은 생각들로 가득차면
좋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마인드가 변하여서
결국에는 건강한 리듬과 건강한 삶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행운의 소리라는 책.
읽었다고 할까요? 들었다고 할까요? 보았다고 할까요?
딱히 정의할 순 없지만, ' 감상했다 ' 라고 표현하면 좋을것 같네요.
저는 행운의 소리를 감상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용기를 얻은것 같습니다.
또 쓸데없는 걱정들을 버리고 생각들을 되돌아보는 좋은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결국 모든것은 받아들이는 쪽이 결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구심이 많은 저도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부감은 없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업무, 인간관계, 불가능할것같은 스케줄,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된다는 부담감.
이러한 걱정들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치료받아 보는것도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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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소리 - 10점
윌리엄 레이넨 지음, 김남미 옮김/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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