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전이 살아 숨 쉬는 예천 용궁역 테마공원
- 여행 정보/관광 여행지
- 2024. 12. 11.
예천 용궁역은 용궁면에 있는 옛 기차역입니다. 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재미있고 신비로운 독특한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에요. 테마공원인만큼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도 많고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분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궁역 테마공원은 별주부전 설화와 동화의 세계를 엮은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특히 용왕과 토끼의 전설을 바탕으로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과 이야기가 방문객의 상상력을 자극해주고요.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운 모험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일깨워주는 곳입니다.
용궁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궁역으로 걸어갑니다.
용궁역 앞에보면 용궁역 테마공원이라고하는 큰 간판을 볼 수 있는데 지금 용궁역은 용궁역 테마공원 사업을 통해 테마공원화 되어있습니다.
용궁역 앞에는 예전부터 있었던 별주부전 벽화도 볼 수 있고요.
정면에서 바라본 용궁역입니다. 레트로하면서도 옛날 향수가 느껴지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어린 시절 읽던 동화책의 한 장면을 꺼내 놓은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용궁역 양옆으로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는데 용궁역을 정면으로 바라본 방향에서는 오른쪽에 좀 더 볼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용궁역 야외 테마공원을 둘러보기전에 먼저 용궁역 안에 만들어져 있는 별주부전 오토마타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은 공간입니다.
별주부전 오토마타는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볼거리이고 실제로 작동이 또 되고 있기 때문에 잠시 감상해보시면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야외로 나와서 용궁역 테마공원쪽도 둘러봅니다. 공간이 넓게 조성돼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가족단위로 여기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가족분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바닥에는 QR코드로해서 예천관광 및 예천8경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린트가 있는데요. 직접 스캔해보면 현재는 예천문화관광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용궁역의 자랑거리이자 주제라고 할 수 있는 12해신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됐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조형물을 보게 되면 책이나 말로 들었던 전설이 생생히 떠오르는데요. "어린 토끼가 꾀를 써서 용왕의 간청을 거절하고 위기를 벗어났지." 어릴 적 들었던 이야기가 머릿속에 되살아나는 순간입니다.
테마공원 끝쪽에는 용궁행 실감콘텐츠존이 있는데 여기가 배경이 예뻐서 이 곳에서 기념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바로 옆에 용궁역 카페도 있는데 지난번에 포스팅했었던 곳인데 커피류가 맛있고 철길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예천 용궁역 테마공원은 마을의 한적한 풍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또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찾기에도 완벽한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릴 적 설화를 떠올리며,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용궁면에 있는 맛있는 음식이나 카페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