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예천 용문사, 새로운 마음으로 본 눈 온 뒤 아름다운 풍경
- 여행 정보/관광 여행지
- 2025. 1. 8.
2025년 새해를 맞아 평소 자주 다니는 예천 용문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전날 마침 눈이 많이 내렸었는데 용문사 올라가는 길에는 다행스럽게 눈이 녹아있어서 차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마침 날씨가 조금 추웠던터라 눈이 일부 녹지 않고 소복하게 쌓여있어서 예천 용문사에서 눈내린 예쁜 풍경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2024년 연말부터 2025년이 1월 현재까지 조금 골치아픈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걱정과 근심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거든요. 이럴때 예천 여행으로 용문사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실제로 용문사를 한바퀴 돌면서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용문사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젖어 있다보니 마음과 머리가 힐링되고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용문사 주차장 바깥쪽 부분에는 눈이 덜 녹아서 예쁜 눈내린 장면을 볼 수 있었고요.
날씨가 약간 춥긴 했지만 해가 잘 들었던 용문사. 하늘도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파란색이었습니다.
조용한 산사인 예천 용문사에서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이 연말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실제로 예천 용문사에서는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천 용문사로 올라가보기 전에 항상 확인하는 예천 용문사 안내도와 용문사 태실 그림 지도입니다.
용문사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눈 내린 용문사로 올라가봅니다. 개인적으로 용문사 주차장에서 이렇게 빙 둘러 올라가는 길의 풍경을 굉장히 좋아해서 이쪽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입니다.
용문사 도착! 마당에 아직 눈들이 덜 녹아서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유니크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용문사 입구쪽에는 용문사 영산회괘불탱 전시관이 있는데 보수 작업이 연말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1월 초에 방문했으나 여전히 공사안내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눈 내린 예천 용문사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해보면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예천 용문사를 여러차례 찾은바 있지만, 이번 방문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아마도 개인적으로 골머리 앓고 있는 문제들이 있는 상황이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마음과 머리가 힐링되는 유익한 공간과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예천 용문사의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용문사에서는 소원지,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원지의 경우에는 이렇게 탑 앞에 걸어두는 방식이라서 예쁘고 재미있는 체험입니다.
날씨가 조금 추운 날이었는데도 용문사에서 햇빛을 받으니까 따뜻하면서도 포근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눈 내린 용문사 정문쪽도 유심히 살펴보니 참 예쁜 프레임이 나옵니다.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보면 좀 더 특별한 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용문사 대웅전인 보광명전은 언제봐도 훌륭하고 멋집니다.
윤장대가 있는 대장전을 거쳐 용문사를 이번에는 천천히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대장전 쪽에서 오른쪽으로 가게 되면 천불전과 산신각, 관음전 쪽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바로 이 길 인데요. 여기에서 고개를 돌려 정면을 바라보게 되면
산맥과 어우러진 용문사의 전체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지붕에 소복하게 쌓여있는 눈들이 있어서 더욱 특별한 풍경이었어요. 봄, 여름, 가을 모두 예쁜 풍경을 보여주는 뷰이고 용문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선입니다.
이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면 태실쪽으로도 방문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시 내려오면 주차장쪽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눈 내린 용문사는 개인적으로 아주 특별한 느낌이었어요. 2025년 새해가 되어서일수도 있고, 머리가 복잡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상에서 잠시 조용하고 고즈넉한 용문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천 용문사에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