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72)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 봉제 직공에서 최고의 커리어 코치까지

반응형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의 저자는 책의 제목처럼 서른번 이상 직업을 바꾸며 도전하는 삶을 이끌어왔다고 한다. 그의 이름 정철상.

가난했던 어린 시절 버려진 버스에서 지낼만큼 가난했고,
그래서 어린시절 열등감 때문에 자포자기하여 흐지부지 인생을 낭비하기도 하고,
야간대학에 다니며 공장을 전전하기도 했으며
300통 이상의 이력서가 모두 휴지통에 버려지기도 했다.
이후 기술직, 무역, 영업, 인터넷 사업 등 30개 이상의 직업을 거치게 된다. 





그랬던 그가,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살려 현재는 한국 최고의 커리어코치가 되어있다.
2010년에 출판된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로 이름 알려진 그는,
현재 저자로서의 경험도 쌓고있는 듯 하다.

굴곡이 심한 인생을 살면서도 도전정신을 잃지 않았던 저자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인생에서 수많은 실패와 절망을 경험하면서도 멋지게 도전했던 저자.
그가 이야기하는 삶과 직업, 일에 대한 멘토링은 어떤것일까?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에서는 밑바닥에서부터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이 경험했던 느낌들과,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또한 커리어코치라는 직업답게, 젊은이들과 직장인들에게 도움이되는 진로문제, 경력관리에 관한 조언도 녹아있다.

수천통의 이력서를 검토하는 직업 전문가이면서, 강의, 상담 등을 통해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방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멘토링을 지면을 통해 제시한다.
직업선택과 꿈의 경계, 돈과 밥벌이, 이직과 실직, 사람간의 관계 등.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들에 대해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의 내용은 용기를 안겨준다.





책에서 학벌, 인맥, 재능 등 내세울 만한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저자의 성공스토리를 보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발자국을 남기는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은 어떻게 실패하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평범하거나 평균 이하였던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얻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등에 대한 실물 경험담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어디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는지, 만족감을 어디에서 찾을것인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사실 이런 이야기는 지겹도록 듣는 이야기이지만 절대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좀 더 많은 실패를 경험했던 저자의 말은 가슴 깊숙히 다가오는 무언가가 있다.
어쩌면 서른번 이상의 직업을 바꾸었던것은 바로 '그것'을 찾기위한 과정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그리고 한 번에 성공하고 싶어한다.
로또나 연금복권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는것만봐도 알 수 있다.
진정한 성공은 절대 한 방에 오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얼핏 알면서도,
그들은 한 방에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을 제어하지 못한다.
그래서 세월이 흘러도 그들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미래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 분명하다.
신기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노력없이는 결과도 없다는걸 이론으로는 알면서도, 실천하진 않는듯하다.
예컨대, 맛있는 음식은 많이 먹고 싶지만 다이어트는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을 비지니스 적으로 접목시켜보면 어떨까.
즉, 자신은 많은 연봉과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오르기를 바라면서도, 그에 합당한 공부나 노력, 도전을 시도하지 않는다. 때문에 언제나 불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직장이나 직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의 내용에 따르면,
좌충우돌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경험을 쌓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단, 그에 상응하는 댓가로 엄청난 시행착오와 실패를 감수할 각오가 필요하다는 충고와 함께.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를 보면, 도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두려워한다.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열정의 부족이라던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막함 등등…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의 가치는 고스란히 남아있기에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 도전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사회에 대해 자신을 PR하는 기회로 작용한다.
때문에 저자는 도전하는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도 충고한다.

도전을 하기 위한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치지 않는 '꿈' 과 '열정'만 있다면 가능하다.
아직까지 꿈을 찾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떨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이야기하기가 매우 껄끄럽고 어렵게 느껴진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사람은 일단 현재 마주한 현실에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이 도움이 될 것이다.


도전은 결과보다는 도전하는 과정 자체에 보석같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직업, 똑같은 현재를 살면서도 불행과 행복을 느끼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
두려움과 막막함 때문에 망설이고 있던 모든 도전을 다시 꿈꿀 수만 있다면 행복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 8점
정철상 지음/라이온북스






반응형

댓글(38)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