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마음까지 물드는 계절입니다. 도시의 소음과 번잡함을 벗어나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평화를 찾고 싶다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예천 용문사로 떠나보세요. 가을에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용문사는 시간이 멈춰버린 듯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용문사는 가을 여행지로 강력하게 추천하고싶은 예천 명소인데요.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가을날, 용문사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용문사 인근에 있는 간단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게 됩니다. 예천 용문사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예천 용문사로 올라가는 길. 이곳은 차량으로 들어갈 수 없으므로 걸어서 가야합니다. 예쁘게 가을 단..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예천 초간정을 찾았습니다. 초간정은 제가 예천에서 아주 좋아하는 여행 스팟 중 한 곳으로서 사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가을에 상당히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서 올해초에 다녀온 이후 가을까지 아껴두었던 여행지이기도 합니다.햇살이 따스했던 어느 가을날, 저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천 초간정을 찾아보았습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니, 드넓은 들판 너머로 고즈넉한 정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이 곳에는 고요한 풍경과 편안하게 흐르는 천이 있어서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초간정은 초간정 원림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예천 용문면 원류마을 앞 계곡의 암반 위에 세워진 전통원림입니다. 경..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는 안동 원도심에서 안동원도심 고객감사 행사가 열린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안동원도심 고객감사 행사는 2024년 9월 28일 토요일부터 10월 3일 목요일까지 열리는데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안동 구시장과 남서상점가, 음식의 거리, 중앙신시장 등에서 다채로운 이벤트 공연과 체험행사가 개최되는 고객감사 행사입니다. 먼저 안동 시내 원도심으로 향합니다. 오전에 방문하였는데 아무래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조금 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안동구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쪽에는 천생영분데이트길 이라고 하는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커플 인증샷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촬영한 커플사진을 SN..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이 축제는 안동에서 1년 중에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이자 가장 대표적인 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제탈춤을 주제로하고 있지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다양한 관람 및 무대 프로그램들과 탈춤공연, 먹거리, 체험거리들이 가득한 축제장이었습니다.올해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역대급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축제인데, 먼저 백종원표 먹거리를 도입하면서 더본존이라고 하는 먹거리존이 추가된점과 시내 무대를 구안동역 무대로 확장하여 동선을 최적화한점,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들로 가득한점 등이 시민분들과 관람객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축제가 열린 4일만에 주최측 추산 60만명이 다녀가면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예천 용궁면에 있는 고즈넉한 마을에 자리한 용궁향교는 조선 시대 선비들의 학문과 예절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 고요한 이곳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이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용궁향교 이야기입니다. 용궁향교 표지판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작은 마을 같은게 나오는데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관람객을 반겨주는 곳인데 이곳에 주차를 한 후 도보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용궁향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을 앞마당으로 삼고 있는 용궁향교의 모습입니다. 주변의 산새가 아름답고 나무들이 많아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용궁향교는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푸른 소나무와 울창한 숲..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용궁현청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살아있는 유산입니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우리는 조선시대 관아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용궁면은 고전소설 별주부전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용궁현청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별주부전의 이야기를 곳곳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청 안쪽 작은 광장에는 토끼와 거북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용궁현청 주변으로는 별주부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용궁현청으로 가는 길에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천은 또 쌀로도 유명한 고장이고 농산물이 인기가 좋은 편이므로 예천에 방문하시면..
예천 용궁시장과 2024년 용궁순대축제 현장 다녀왔습니다. 2024년에는 제10회 예천 용궁순대 축제가 용궁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데요. 어느덧 제10회 축제가 열리는 곳인만큼 예천 용궁순대도 맛볼겸해서 다시 한 번 예천에 있는 용궁시장을 찾아갔습니다. 2024년 9월초에 예천 용궁시장은 예천용궁순대축제로 한창인 모습이었습니다. 제10회 예천용궁순대축제는 9월 7일부터 9월 8일까지 2일간 열립니다. 예천용궁순대축제장의 주차장이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용궁현청 옆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고요. 용궁역 주차장과 용궁역 옆 주차장도 용궁순대축제 주차장으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제10회 예천용궁순대축제에는 4명이 가수가 초청되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예천 용궁순대는 60여 년 전통을 ..
예천 효자면에 있는 명봉사는 아름다운 자연과 압도적인 역사 앞에서 사람을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곳입니다. 소백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명봉사.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은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고요합니다. 신라 헌강왕 원년(875년), 두운대사가 창건한 명봉사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다고 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축물과 불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과 같은데요. 특히, 고려 태조 24년에 세운 경청선원자적선사능운탑비는 보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입구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갑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산새가 반겨주는 명봉사로 들어가봅니다. 입구에서부터 예쁜 풍경과 역사가 깊은 사찰의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