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두고 걸으면서 얻게된 것들 익숙해진 운전은 습관처럼 하는 일이라 별다른 집중이 필요치 않은 것 같지만 실제론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장거리 운전을 하고나면 온 몸이 피로하고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그 때문이리라. 차에 말썽도 있었지만 의도치않게 차를 두고 걷기 시작한지 몇 개월. 생각해보니 많은 것들을 얻었다는 생각이든다. 왕복 40분 정도되는 거리도 자주 걸어가다보니 이제는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차를 두고 걸으면서 얻게된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1. 생각 대문호를 포함한 많은 예술가들의 취미 중에 산책이 있다. 무료하게 걷는 일은 생각의 요람이요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원천인 듯하다. 실제로 10분 정도 걷다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든다. 그것은 일이나 작업, 다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