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 안동 그랜드호텔 패널 참석 후기 2017년 12월 7일 목요일에 안동 그랜드호텔에서는 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이 열렸다. 나는 경북여행리포터의 일원으로 참석했고 패널로도 참여하였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도시로 3권역에 선정된 대구, 안동, 문경, 영주를 기준으로 관광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미리 만들어진 팜플렛과 안내 책자도 읽어보았다. 1부 순서에서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두 분께서 다양하고 깊이있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앞으로 생각해보기에 좋은 주제들이 많아 귀담아 들었다. 2부 순서에서 패널 토론이 있었다. 패널들에게 각자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순 없었지만 약간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안동의 관광 발전 방향과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의 시..
안동맛집 옥동 자갈치회수산 오징어회 안동 옥동의 유명한 맛집 자갈치회도매센타(자갈치회도매센터)가 자갈치회수산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나는 옛날 포장마차 스타일의 그런 아날로그틱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더 좋아하지만 지금은 새롭게 도시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름도 바뀌어서 이제는 자갈치회수산이다. 옛날에 이 곳은 간판도 없이 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해왔던 까닭에 상호명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고, 흔히 지칭하기로 ‘옥동 횟집’ 정도로 불렸는데 이제는 간판도 달고 뭔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사장님이 똑같은지는 친분이 없어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간만에 가서 오징어회를 먹었다. 모듬회를 먹을까하다가 오징어회로 가볍게 골라봤다. 3만원어치인데 양이 굉장히 푸짐하다. 최근 오징어값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양을..
선비이야기 관광포럼이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립니다 2017년 12월 7일 목요일에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이 열립니다. 저는 경북여행리포터의 일원이자 경북여행리포터 대표로 패널로 초대받아 참여하게 됐습니다.선비이야기 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선비이야기여행(3권역)사업입니다. 안동은 대구, 영주, 문경과 함께 선비이야기 여행 권역인데요. 국도비를 포함해 5년간 총 31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큰 프로젝트입니다. 선비이야기 여행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관광포럼의 주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도시, 안동의 관광발전 방향'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시작 시간은 13:20부터이며 안동의 관광 발전 방향과 안동 하회마을의 사례, 패널 토..
덴뿌라는 처음이지? 안동 태화동 산마루 덴뿌라 나도 살면서 덴뿌라는 처음 먹어봤다. 사실 덴뿌라라는게 있는지도 몰랐고. 안동 태화동 중국집 맛집 산마루에서 덴뿌라를 즐길 수 있다. 아주머니 말에 따르면, 장사 20년하는동안 덴뿌라 시키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저번에 혼밥하러 갔을 때 덴뿌라 되나고 물어보니까 아주머니는 덴뿌라를 잘 모르셨고 실제 요리하시는 사장님이 된다고하셔서 그 다음번에 좀 일찍가서 시켜보았다. 덴뿌라가 뭐냐면, 소스없이 먹는 탕수육이다. 탕수육의 오리지널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일반 탕수육이 소스랑 같이먹는 양념치킨이라면, 덴뿌라는 소스없이 먹는 후라이드치킨이랄까. 그래도 간 없이 탕수육을 먹을 순 없기 때문에 탕수육 겉에 약간의 간이 돼 있다. 소금과 후추로 짭쪼름하게 맛을 내는..
안동 시내 바우네나주곰탕 맑은나주곰탕 안동 시내 땅땅치킨 자리에 땅땅치킨이 없어지고 바우네나주곰탕이 들어왔다. 바우네 나주곰탕은 전국에 퍼져있는 체인점이다. 간판에서부터 체인의 냄새가 나는데 프렌차이즈보다 로컬 맛집을 선호하는 입장이지만, 프렌차이즈 식당이나 영업장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체인점의 장점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맛은 둘째 문제라서 반신반의하며 가보았다. 별 기대를 안해서일까. 무난한게 의외로 괜찮았다. 내가 아는 바우네라고는 바우네 통닭발 뿐인데...(최근에 시내에서 송현으로 위치를 옮겼다) 바우네 나주곰탕에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다. 체인점답게 다양한 메뉴를 선택적으로 고를 수 있는데 맑은나주곰탕을 한 번 골라봤다. 기름 둥둥 떠 있는 이 국물이 아주 깔끔했다. 의외로 나쁘지 않은 ..
안동 붕어빵 탐방 시내 농협 앞 도미빵 안동 붕어빵 탐방 2탄. 이번에는 안동 시내 중앙파출소 앞, 소위 중파 앞, 그리고 농협 앞에 있는 도미빵이다. 갈 때 마다 장사를 하실때가 있고 장사를 안하실 때가 있어가지고 몇 번 지나가면서 운 좋게 장사할 때 가보았다. 도미빵은 안동맛집지도 구독자분들이 여러번 추천해주길래 상당히 기대했던 곳이다. 여기는 슈크림빵을 판다. 붕어빵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도미빵이 주력인데 크기나 모양이나 식감 등 모든면을 살펴봐도 붕어싸만코와 흡사하다. 크기도 좀 큰 편이지만 오리지널 붕어빵에 비해 머리와 꼬리쪽 피가 좀 두껍다. 여기 붕어빵은 개당 천원. 포장해주는 봉지에는 대붕이네 먹빵이라고 적혀있다. 먼저 슈크림 붕어빵. 슈크림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먹을 때 조심..
안동맛집 용상 동신식당 7천원 정식이 한정식급 남시언닷컴 블로그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안동 숨은맛집 레전드. 상호명은 용상에 있는 동신식당이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슈퍼울트라 맛집으로 내 생각에 여기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실제로 골목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가 굉장히 어려운데다가 겉모습이 일반 가정집 형태라서 여기를 식당이라고 생각하는것조차 쉽지않다. 최근에 갔던 식당들 중 가장 맛있으면서도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배부르고 모든 음식이 다 맛있는 레전드 안동맛집이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 지금은 입소문으로만 알려지고 있는 곳이고 아저씨들이 많은데 이런곳을 우리가 몰라서 못간다는건 너무나 억울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도 공개하기 싫은 맛집이지만, 이렇게 인심좋은 곳은 장사..
안동 월영교 옆 은행나무길 가을 풍경 월영교는 안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이자 안동시민들도 좋아하는 포인트다. 시내와도 비교적 가까워서 시내에서 산책겸 걸어가는 것도 좋다. 과거에는 별도의 인도가 없어서 도로변을 위험하게 걸어가야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인도가 정비되어 이제 안전하게 월영교까지 걸어갈 수 있다. 안동댐을 통과하는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은 걷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하기에 충분하다. 이 코스는 산책객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타고 가도 정말 좋다. 안동 사람들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 유교문화의 영향과 양반선비교육에 입각한 마인드로 인해 안동문화유산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경향이 없지않다. 안동시민들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에 아무것도 볼 게 없다고 이야기하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