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초간정 원림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옛 선조들, 특히 당대의 뛰어난 지식인들은 자연으로 되돌아가고싶은 욕망을 건축으로 표현했다. 퇴계 이황 선생은 벼슬자리를 마다하고 서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자했으며 농암 이현보 선생은 농암종택과 '어부사'를 통해 자연을 읖조렸다.예천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 선생이 정조15년(1582년)에 지은 정자다. 이후 몇 번 불타기를 반복하다 1870년 후손들이 새로 고쳐 지은 것이 지금껏 전해진다. 고고한 선비정신을 보여주는 초간정은 겅북문화재자료 143호로 지정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옛 것이 잘 보존된 경북 예천군의 용문면 원류 마을 보건소 앞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이 넓어 대형버스가 들어가기에도 좋고 주변이 고즈넉하여 지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