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를 마무리했다면 이제는 기획의도를 밝힐 단계다. 기획의도에서 묻는 것은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을 왜 썼는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어떠한 근거나 이유로 인해 쓰게 되었는가?’ 대부분의 책은 현 시점의 트렌드와 부합해있다고 볼 수 있다. 당신이 쓴 원고가 소설이라면 소설에 대한 시장흐름과 트렌드, 소설 원작 영화화 사례 같은 OSMU(One Source Multi Use)를 근거삼아 기획의도를 쓸 수도 있다. 기획의도에다가 단순히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갖고 싶어 쓰게 되었습니다.’라거나 ‘제 자서전을 갖고 싶었거든요.’라고 쓴다면 끝장이다. 신뢰할만한 근거가 있으면서도 현 시점에 대한 흐름을 반영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기획의도 부분이다. 당신은 원고를 쉽게 쓴 ..
"이봐요! 당신은 IT 블로거, 미디어 블로거, 그리고 해당 분야 파워블로거이고 블로그 이름도 IT 및 미디어와 비슷하게 아닙니까! 그런데 도대체 왜 맛집 포스팅이니 여행 포스팅이 있는 겁니까?" 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질문은 제가 좀 자극적으로 각색했습니다. 원래는 그저 평범하게 "IT블로거인데 맛집 포스팅도 많이하시네요. 이유는?"정도의 뉘앙스죠. 사실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그 글이 쓰고 싶어서이고... 많은 분들께 지역의 음식점을 소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리고 팸투어 or 거짓만이 난무하는 파워블로그 마케팅의 병폐 or 블로거에게 돈을 줘서 강제로 맛집 포스팅을 시키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음식점에 대한 반항으로(진짜 맛있다면 문제 없지만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