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 찾은 춘천 소양강댐 약 2년만에 다시 춘천 소양강댐을 찾았다. 강의차 춘천에 갔다가 잠시 시간이 남아 가까운 곳에 소양강댐이 있길래 갔다. 예전에는 여행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잠시 나들이겸 바람을 쐴 목적이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소양강댐은 예전에도 그랬듯이 넓은 품으로 나를 반겨주었다. 크게 변하지 않은 길과 댐 주변 풍경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년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느껴졌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그땐 둘이였고 이번에는 혼자였다는 점 정도. 딱히 그립거나 생각나는건 아니지만 짙게 추억이 서린 장소이기는 하다. 그간 많은 시간이 흘렀다.소양강댐을 찾은 이유는 강의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었고 안동에서 멀리 춘천까지 달려간터라 한 군데 정도는 잠깐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