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진 동피랑 마을. 경남 통영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꼭 거쳐가야만하는, 놓쳐서는 안될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동피랑 마을은 마을 한개가 온통 벽화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보니 오르막이 다소 있지만 그만큼 올랐을 때의 경치는 멋지다. 옛 오르막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골목은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폭 밖에 되지 않지만 벽화와는 무척 가까워진다. 내려오는 사람과 올라가는 사람이 마주칠 경우 몸을 옆으로 돌려 서로 양보해주는 미덕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동피랑 마을은 골목길의 갈래가 수십 개라서 정해진 코스가 딱히 있는건 아니다. 마음 끌리는대로, 마치 어린시절 골목길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숨박꼭질하던 그때의 호기심처럼 여기저기 둘러보자. 시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