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보다보면 '타임지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이라는 타이틀로 사람들을 고무시키고 현혹시키는 내용이 있다. 내용은 각 분야별로 나뉘어 20세기 대표작들이 나열되어 있는데(동양서적은 거의 없다시피), 지금은 대부분 고전의 길로 접어든 그런 책들이다. 아무튼 내용은 좋다. 문제는 이것의 출처가 없다는 것이다! 즉, 이 책의 목록은 타임지가 선정한 것이 아니란 뜻이다. 물론 인터넷의 정보는 가끔 와해되고 와전될 수 있다. 정보가 왜곡되고 둔갑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니까. 하지만 문제는 공식적인 매체에서도 출처가 불명확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 신문같은 자료에서도 이와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겠다. 심지어 공식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