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26) 갤럭시 S3 USING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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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스마트폰이자 3년동안 쓰고 있는 아이폰 3GS가 아직도 내 스마트라이프를 담당해주고 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모든 휴대전화를 포함한다해도 3년 이상 하나의 폰을 쓴 역사가 없다.
이번이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이 될 것 같다.
그만큼 애플의 지원제도와 리퍼의 활용, 적절한 정보와 스마트폰 활용능력은 현대에 꼭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어떨까.
아이폰보다 훨씬 더 보급화가 잘 되어 있고, 고객층이 넓은 안드로이드폰 중에서, 국내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있는 제품이 바로 갤럭시 시리즈다. 벌써 시리즈도 참 많이도 나왔다. 갤럭시 시리즈 이름을 다 외우기도 힘들 지경이 되었다. 이것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으며,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가 강력한 하드웨어와 만나면서 스펙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음을 뜻한다.

내가 처음 아이폰을 구매했을 때가 기억난다.
그간 써오던 피처폰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 때문에 진동설정 방법이라든지, 전화번호부 관리조차 할 줄을 몰랐었다. 당시에는 국내에 아이폰이 막 들어온 시점이었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자료를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선택했던것이 구글에서 영문으로 검색 후 이미지를 참고하거나 혹은 번역기를 사용하는것이었다. (애플 아이폰은 구매해도 사용설명서 같은게 없다.)

요즘은 스마트폰 자체가 상당히 보편화되었고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약간의 검색만 해도 많은 자료를 찾을 수가 있다.
최신기계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3 도 많은 얼리어답터들이 자료들을 올려놓았으나, 아주 기본 중의 기본. 그러니까 진동설정 방법이라든지 잠금해제같은 누구나 할 수 있을법한 내용을 찾는것이 더 어려워져버렸다. 자료가 늘어나면서 고급 정보들과 전문용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USING BIBLE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황금부엉이 출판사에서, 이번에도 역시 갤럭시 S3 버전 using bible을 내놓았다. 이 책은 정말로 초보 중의 왕초보들을 위한 아주 기초적인 갤럭시 S3 사용법에 대한 책이다.



이런 책은 도대체 왜 나오는것일까?

당신이 여기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말할 수 없다면, 스마트폰 산업 시스템 이해도를 단지 기계가 아닌 인문학적, 그리고 사회학적 시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아직도 스마트폰의 기본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이 있다.

그리고 수요가 있으니, 당연히 스마트폰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강의들도 여럿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배우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이며, 대부분의 초보 사용자들은 사용법을 몰라 헤멘다.

왜 그런가?

첫번째로, 시간의 문제다. 시간이 맞지 않으면 당연히 배울 수 없다.

두번째로, 부끄러움의 문제다. 이건 사회심리학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즉,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 강의를 듣는것 자체가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모른다고 자랑하는것과 마찬가지가 되기 때문에, 요즘같은 시대에 스마트폰 사용법도 모르는 사회인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싫다는 것이다.

결국 초보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초보 사용자로 남는다.


중요한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것이다.

우리가 기타를 연주할 수 없다면, 기타를 연주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그렇지 않다. 안배우면 안쓰면 된다는 생각은 적어도 스마트폰 산업에서 만큼은 예외다.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그리고 총 2가지의 중요한 이유들과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들 덕분에 이 책은 의미가 있다.





황금부엉이 출판사의 using bible 시리즈가 늘 그렇듯 이 책도 역시 풀 컬러 편집이다.

종이 재질도 마음에 든다.

나는 USING BIBLE의 내용이나 가치를 떠나서, 이 책의 편집과 일관성이 참 마음에 든다.


이 책은 정말 정말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책이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따라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떤 면에서는 너무 심할정도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지만, 그건 이미 알고 있는 사람 생각이고 모르는 사람에겐 정말 재미있는 스마트폰 활용이 될 것이다.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해서, 기초적인 사용법만 있으면 다 되는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 글 초반부에 언급했지만, 스마트폰이 스마트해지기 위해서는 강력한 기능들과 그에 부합되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안드로이드 시리즈는 그렇지 않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유저 중에서는 아직도 아이튠즈를 관리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무지하게 많이 있다. 아이팟까지 포함하면 더 많다. 국내 실정에서는 적어도 안드로이드 같은 연동성은 부족하지만 개별적인 활용이 뛰어난 제품이 훨씬 인기를 끈다.


이 책에서는 고급 앱 활용법과 앱 소개가 자세하게 나와 있다.

스마트폰에 앱을 자유롭게 설치, 삭제, 관리하지 못하고, 고급 앱을 사용 못해서 전화와 문자만 하는 터치가 가능한 피처폰으로 전락하는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제품군은 특히나 자유도가 높고, 오픈소스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집대성 하기가 힘든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을 아주 깔끔 명료하게 정리해내었다.

사실 갤럭시 S3 USING BIBLE 이지만, 갤럭시 시리즈 모두에서 사용해 볼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점이 많아서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초보 사용자라면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스마트폰은 정말로 사용하기에 따라 활용도가 하늘과 땅만큼 벌어진다.

이건 나이와 직종 불문이다.

몇 개월 전 대학 강의에서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그들 자신은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고 느꼈겠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아주 기초적인 것 조금과 고급적인 것 조금밖에 모르는 정도였다.

아직도 많은 20대 스마트폰 유저들이 스마트폰에서 금융결제 하는 방법을 모른다.

조금만 찾아보고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정말 많은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폰.

당신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만약, 자신이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고, 갤럭시 시리즈 유저라면 이번 책 <갤럭시 S3 USING BIBLE>이 그것을 해소시켤 줄 수 있다.



갤럭시S3 Using Bible - 8점
강현주 지음/황금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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