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추천] 동악골 매운탕 정원식당 - 메기 매운탕과 돌솥밥의 조합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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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맛집 추천] 동악골 매운탕 정원식당 - 메기 매운탕과 돌솥밥의 조합이 좋은 곳!


네이버 여행 전문 블로그이자 경영 및 마케팅 관련 블로거, 그리고 안동과학대학 마케팅 경영학과 교수님이신 네이버 블로그 학당선생님(http://www.travelling.co.kr/)의 동악골 매운탕 리뷰를 보고 찾아간 안동 맛집 동악골 매운탕 정원식당 리뷰.



사실 매운탕을 즐겨하지 않는 성향이라 (물론 좋아하지만) 자주 먹지는 않는 매운탕.
마침 그 방면으로 지나갈 일이 있어, 모바일로 검색 후 찾아갔다.

안동에서 동악골은 원래 매운탕 집들이 즐비해 있으며, 특히 맛이 좋아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골 전체가 민물매운탕집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매운탕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을 수 있다.

아쉽게도 동악골 정원식당의 전경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다.
주차하기가 편리하고, 식당 주인 아주머니(할머니)가 매우 친절하다는 게 장점.
우리 일행이 방문했을 때에는 약간 이른 저녁시간이었기에 조용해서 더욱 좋았다.
모든곳이 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매운탕을 주문했더니 에피타이저로 땅콩이 나왔다.

입이 심심할 때 참 좋은 녀석이다. 맥주를 부르기도 한다.




조금 기다리면 돌솥밥이 먼저 준비되어 나온다.

펄펄 끓는 돌솥에 밥이 들어 있는데,

매우 뜨거울 수 있으니 꼭 물티슈나 휴지를 이용하여 뚜껑을 열어야 한다.




돌솥에 지은 밥이라 밥이 찰지고 맛이 있었다.

특히나 매운탕과 먹기에 아주 조합이 좋아, 밥 한공기가 뚝딱이었다.


밥을 퍼내고 물을 부어 누룽지 숭늉으로 마무리 하면 된다.




밑반찬들.

연뿌리. 코피날 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어릴적 코피날 때 마다 질리도록 먹었던 것 같은데...

매운탕을 먹을 땐 신기하게 손이 안갔다.




다양한 밑반찬이 준비되어 나온다.

정갈하게!

주인 할머니 혼자서 서빙을 하는데, 아무래도 준비하고 주문받고 서빙하고 치우고 해야 하니 많이 힘드시지 않을까 싶었다.

음식이 깨끗하고 정성스레 준비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멸치 조림.

좋아하는 반찬인데, 매운탕에 밀려 몇 번 밖에 선택을 못 받은 녀석.




깍두기와 고추 조림 등.

바닥엔 땅콩 껍질의 흔적이....




밑반찬이 거의 10개 정도 나오는 것 같았다.

채소류가 많아 싱싱함과 맛을 테스트 해보았는데, 만족스러웠다.




드디어 주 메뉴인 메기매운탕!

보글 보글 끓는 소리와 냄새, 그리고 비주얼에 군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학당선생님의 글에서 매운탕은 땀을 뻘뻘 흘리며 먹어야 된다고 한다.

먹다보니 나 또한 연방 땀을 닦아내느라 바빳다.




준비되어 있는 개인 그릇에 국자로 퍼담아 맛있게 냠냠.

어두육미 혹은 어두일미라 했던가.

메기 매운탕의 메기도 마찬가지로 대가리의 볼살 쪽이 쫀득쫀득하니 맛있었다.

사실 몸통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양이 얼마 안되는줄 알았으나 먹다보니 배가 엄청 불러왔다.

의외로 많은 양이다.




메기매운탕의 가격은 1인분에 9000원.

돌솥밥이 포함된 가격.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과 조용한 공간의 구성이 참 좋았다.

메기찜이나 잉어찜도 한번쯤 먹어보고 싶어졌다. 나중에~~



예전에는 동악골 어딘지 모를 식당에서 매운탕을 먹어본 기억이 난다.

이번 블로그의 포스트처럼 기록이 없으니 세월이라는 무시무시한 마법 앞에 기억조차 사라져버렸다!

먹었다는 기억만 날 뿐...

그때의 맛조차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그 당시의 맛과 이곳의 맛을 비교해보면 비슷비슷한 것 같긴 하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하니 절대적인 수치는 될 수 없겠지만.

학당선생님의 세상사는 이야기 블로그의 리뷰를 보면, 몇몇 분들은 매운탕을 먹을 때 이곳만 이용한다고 한다. 그만한 매리트가 있을 것이지만 단 한번의 식사로 모든걸 얻을 순 없나보다.




동악골 입구쪽에서 아주 약간 더 들어가야 하니 지리적인 효과는 아쉬운 부분이다.(동악골 입구에만도 여러개의 매운탕집이 있다.)

나중에 혹시라도 방문하게 될 경우, 블로그에서 보고 왔다고 한다면... 사이다라도 한 병 주지 않을까?

물론 장담할 순 없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니...

(어디인지 밝힐 순 없지만, 가끔씩 주는곳도 있다는 제보가 들어온 적이 있긴 있다.)


민물 매운탕을 즐겨하고, 괜찮은 매운탕 집을 찾거나 한번쯤 동악골 매운탕을 먹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찾아가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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