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서는 안 될 안동 술집 지도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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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서는 안 될 안동 술집 지도 v1.0

1월달에 올린 안동 맛집 지도 ↩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맛집 지도 글에서 예고했듯이 이번에는 안동 술집 지도 리스트를 업로드합니다. 맛집과 술집이 겹치는 곳은 중복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분위기나 음식 맛의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곳과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곳 위주로 선정하였습니다. 술집 지도에선 시내나 옥동 방면을 구분하지않고 리스트로만 만들었습니다. 해놓고보니 주로 옥동이 많네요. 술집 특성상 변경이 잦을 수 있어, 맛집 지도와는 다르게 별도로 가격 등의 정보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메뉴나 기본 차림 등의 정보가 바뀔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틀린 부분이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등으로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렌지향기

안동 술집계의 끝판대장. 싱싱한 문어와 기본으로 나오는 매운국물, 소시지는 그 자체로 최고의 술안주다. 이 곳에만 가면 항상 주량을 넘게되는데, 그건 모두 안주 때문이다. 평일, 주말 관계없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라 발길을 되돌려야할 때가 많으니 타이밍을 잘 맞추도록하자. 문어의 사이즈가 따로 정해져있는게 아니고 사장님이 인원수대로 알아서 맞춰주니 편하다면 편한 곳.


전국지

최근 가장 Hot한 퓨전막걸리집. 오픈한지 오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술집. 알콜도수가 낮으면서도 달달한 꿀 막걸리, 우유 막걸리 등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곳. 옥동 (신)야구장 바로 뒷 편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에도 좋다는게 장점. 기본 차림으로 두부김치가 나온다. 막걸리 잔이 참 예쁘다.

전국지

  • 테이크아웃(포장)시 10% 할인, 먹다가 남은전 포장 가능.

원조 아나고 곰장어

사실 아나고는 일본어이고 우리말로는 붕장어라 부른다. 옥동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온라인 소문보단 오프라인에서 소문이 더 많이 나 있는 곳. 꽤 오랜 역사를 가진 맛집으로 한 곳에서 10년 넘게 장사 중이니 믿어봐도 좋다. 양념 곰장어가 대표 메뉴인데 얼큰하게 매운 맛으로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다. 쎈 불에 양념곰장어가 쉽게 탈 수 있으므로 잘 굽는게 포인트.

아나고 곰장어

열불나

화끈하게 매운 닭발이나 닭날개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인 곳. 오렌지 향기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진짜 술집 맛집인데 블로그 리뷰가 많이 없다는 사실은 의아하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4개 뿐이라 주말이면 자리를 못잡을 수도 있으니 주의. 치킨무, 오이, 당근 등이 차려지고 계란찜을 추가해서 매운 맛을 달래주며 먹는게 핵심이다. 약간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으니 참고. 밥을 추가로 주문하여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매운 안주와 밥을 오물조물 만들어 놓으면 술 안주로 부족함이 없다.


포차왕 용덕이

명실상부 안동 술집 메이저 주점. 옥동 술집 중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한 곳이다. 9시 이후에 방문하면 자리가 없어서 거의 못 먹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용덕이에 갈 생각이라면, 다소 일찍 방문하는게 좋다(순식간에 만석이 되는걸 보는 것도 재미다).

오돌뼈 볶음+주먹밥, 새우튀김, 해물짬뽕탕 등 괜찮은 안주들이 즐비해 있으니 무엇을 선택해도 좋다. 특히 새우튀김 혹은 새우야채튀김은 놓치지 말자. 단, 주문 즉시 요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안주가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

용덕이

야포(야구장 포차)

명불허전 술집. 용덕이와 더불어 옥동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야포는 야구장 포차의 줄임말이다. 원래 (구)야구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던 매운오뎅집(여기 진짜 리얼 맛집이었다)이 이 쪽으로 옮겨오면서 여러가지로 바뀌었다. 연령 구분없이 인기있는 곳으로, 내부 인테리어는 선술집처럼 디자인되어 있다. 매운오뎅과 꼬치 세트가 인기메뉴. 돼지 돌려차기라는 메뉴도 있는데 양도 많고 밥도 볶아먹을 수 있어서 유용하다.

야포

자갈치 회 도매센터

딱히 간판이나 이런게 있는게 아니라서 이 곳 이름을 아는 사람은 잘 없는 편인데, 신세계 횟집 옆에 있는 포장마차가 바로 이 곳이다. 중년층에게 매우 인기를 끄는 곳이지만 젊은층이 방문해도 좋은 곳. 겨울엔 과메기, 과메기하면 겨울인데, 이 곳 과메기가 죽여준다. 과메기 외에 회 종류도 판매 중.

자갈치 회 도매센터

  • 새벽 2시까지 영업(술집 치곤 짧다)

킹콩포차

젊음의 열기가 느껴지는 술집. 대학생이나 20대라면 한번쯤은 들러보았을 그 곳. 같은 상호명의 술집이 용상동에도 있다. 빨강돼지가 대표메뉴인데 최근에 유린기를 먹어봤더니 매우 맛있었다. 유린기는 개인적 추천메뉴. 넓은 실내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많아 항상 북적거리는 곳이다.

킹콩포차

카우카우

세계맥주 전문집이지만 일반 호프로도 매우 괜찮은 곳이다. 최근에 알게된 고르곤졸라 피자 메뉴는 엄청 큰 솥에 치즈가 듬뿍 들어가있어 양도 많고 맛도 좋아 가성비 최강의 안주로 자리잡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카우카우에서 피자에 소주를 먹어보자. 추운계절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면, 메뉴판에는 없는 만두국을 주문해보자. 다른 곳 오뎅탕 같은거 보단 확실히 낫다.

카우카우

통나무식당

안동에는 육회 맛집이 많지 않다(번화가에서 떨어진 곳에 몇 곳 있다). 그나마 간단하게 육회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통나무식당으로 가보자. 번화가에 있어 가볍게 육회를 즐기기에 괜찮은 곳이다. 뭉티기도 판다. 보통 1차보단 2차~3차 정도에서 클리어되는 편. 기본 차림으로 에피타이저격인 얇은 전이 함께 나온다.

통나무식당

55온족발

최근에 안동에 족발집이 많이 생겼다. 다들 비슷비슷하긴 한데 맛이나 분위기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55온족발이 괜찮은 선택이다. 온족발, 불족발, 냉채족발 등의 메뉴가 있다. 소/중/대 사이즈가 있는데 소짜도 충분히 괜찮은 양을 가지고 있고, 족발도 야들야들하니 맛있다. 내부 인테리어와 조명이 아주 좋기 때문에 이 곳에 방문한다면, 꼭 셀카를 찍자. 전혀 다른 사람을 사진에서 만날지도 모른다.

55온족발

돈치킨

치맥(치킨 맥주)이나 치소(치킨 소주)는 신의 은총이자 진리가 아니던가. 특히 1차 수준에서 괜찮은 돈치킨에서 치느님을 영접해보는건 어떨까.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치킨2마리 혹은 치킨+피자)가 있어 여러명이 함께갈 때 특히 좋은 곳. 구운치킨구운양념치킨이 상당히 맛있다. 무한도전 노래방 맞은편에 위치. 조용한 내부는 개인적으로 돈치킨을 자주 찾게되는 이유다.

돈치킨

치얼스


어지간한 치킨집보다 후라이드 치킨이 더 맛있는 곳. 최근에 고르곤졸라 피자도 시켜봤는데 양이 다소 부족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안동에서 술집 좀 다닌다는 사람들에겐 치얼스가 후라이드 치킨이고 후라이드 치킨이 곧 치얼스다. 따라서 후라이드 치킨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메뉴다. 일반 호프집이므로 기타 호프메뉴들도 많이 있다.

비턴

매일 비슷한 술안주와 술 종류를 먹다가 질린다면 보드카는 어떨까. 비턴에선 스미노프나 앱솔루트 같은 인기 보드카를 SET메뉴로 괜찮은 가격에 안주 + 토닉워터 조합으로 먹을 수 있다. 보드카 세트에 안주 1개가 이미 포함되어 나오므로 사람 인원수에 맞춰 추가할 양은 별로 없다. 막상 먹어보면 호프집에서 여러명이 먹는 것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보드카 특성상 천천히 먹기 때문이다. 꼭 보드카가 아니어도 호가든 같은 병맥주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비턴

오고감

옥동말고 시내에서 인기있는 크림맥주 집. 시내 우체국 맞은편에 있다. 크림맥주, 고로케, 감자튀김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맥주는 크림맥주, 더치맥주, 자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성비는 역시 크림맥주가 최고.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간단하게 담소를 나누면서 즐기기에 좋다. 감자튀김은 여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소스를 선택하는 방식이며, 멘치카츠라는 이름이 붙은 고로케는 양보하면 후회할 것이다. 단, 고로케는 뜨거울 때 먹어야 제대로 맛 볼 수 있다.

오고감

꽃피는 청춘

시내 중앙파출소 옆 2층에 위치한 맥주집. 사실은 갤러리카페다. 내부에 꾸며져있는 ART들은 거의 예술에 가까운데, 사장님이 직접 작업한 것이라고. LA갈비 떡뽂이, 불꽃 떡볶이 등 떡볶이가 메인 메뉴. 안동에서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많은 메뉴들이 있기에 다른 곳과 차별화 된다. 술은 맥주만 판매. 좋은 사람들과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고 문화적으로 가득한 실내를 구경하면서 스타일리쉬한 호사를 누려보자.

꽃피는 청춘

짬뽕신

원래 짬뽕 집이지만 술집 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이유는 영업을 아침 6시 까지 하기 때문이다. 즉, 2차 혹은 3차 이상 수준에서 마무리가 살짝 아쉬울 때 찾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보통은 국밥집, 해장국집을 찾게되는데 그런 곳보다 조금 더 가볍게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곳. 얼큰한 짬뽕과 술 혹은 탕수육(미니 탕수육도 있다)에 술 한잔으로 마무리하고 집으로 가려할 때 괜찮은 곳.

짬뽕신

주공 치킨

신촌마늘족발이 있는 주공아파트 앞에 있는 주공 치킨. 여기 의외로 숨은 술집 맛집. 특히 간장치킨이 매우 맛있다. 여름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치맥을 즐기기에도 좋다. 가격은 일반 치킨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마치 옛날 통닭의 향수를 느끼게하는 특유의 맛과 분위기가 있어 좋다.

솔송이 꾸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자주 가는 갈매기살 단골집. 안동에서 막창이나 갈매기살하면 시내의 막창골목을 떠올리는데, 운안동의 솔송이 꾸이도 괜찮다. 무엇보다 막창골목에 비해 조용한 까닭에 오붓한 대화를 나누는데 제격이다. 동네 술집이라 이런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박수를 받겠지만 시끌벅적한 호프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별로인 곳. 갈매기살 맛 하나만큼은 기가 막힌다. 운안동 (구)스마일마트, (현)후레쉬마트 맞은편에 위치.

솔송이 꾸이


Note

  • 버전 1.0 릴리즈 : 2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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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2015.02.02 15:46 신고

    이글 보신 주변분들 2월달은 약속 장소 걱정 없겠습니다~
    멀리있는 이들은 비슷하게 땡기는 가게들 지역에서 찾아가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요^^

  • 2015.02.02 21:40 신고

    안동하면 고등어하고 찜닭만 알았는데 ㅋㅋ
    정말 맛있어보이는 먹거리가 가득입니다 .. ㅎㅎ

  • 2015.02.04 01:26 신고

    지난주에 안동 다녀왔는데 좋더군요.
    생각보다 큰 도시 더군요. 경치도 좋구요..
    다음 번 안동여행 때 좋은 참고가 되겠군요. Thank you!!

  • 2015.02.05 10:41 신고

    안동에 먹방 찍으러 가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우힛
    2015.02.12 22:05

    개인적으로 기다렸었는데 잘봤습니다 ^^
    가는곳만 다니는성격이라 몰랐던곳이 많아 아주 유용하게 참고합니다
    덕분에 술자리리드는 자연스레 제 몫이 되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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