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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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3월 25일 금요일. 경북신도청에서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이 열렸다. 작년까지 경북관광온라인서포터즈라는 이름의 활동이었는데 올해부터 경북여행리포터로 명칭이 바뀌었다. 경북여행리포터는 경북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활동으로 기수로 치자면 올해는 5기다. 나는 3기부터 4기를 거쳐 5기까지 운 좋게 3년 연속 활동하게 됐다.

경북여행리포터는 내국인 30명, 외국인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국인 부문에도 일본어권 4명과 영어권 4명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는 순수 내국인은 22명이고, 경유기라는 중국인 유학생 30명이 함께해 총 60명이 활동하는 글로벌한 활동이다.


발대식은 경북신도청에서 열렸다. 경상북도 두드림 블로거단 발대식과 시간만 약간 다르고 같은 장소,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는 등 발대식 시점에서 겹치는 곳이 많았다. 덕분에 나는 접근하기 편했다.


첫날 저녁에 전해 듣기로 30명을 뽑는 경북여행리포터 내국인 부문에 무려 3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응모를 했다고 한다. 최소 10:1의 경쟁률이었다. 3기와 4기를 함께 활동한 한 친구가 보이지 않아 물어보니 지원했다고 선정되지 못했다고. 그동안 블로그 열심히 해두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경북신도청 3층 309호 사림실에서 발대식이 이루어졌다. 작년보다 사이즈가 작은 아담한 행사였다. 작년에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엄청나게 크게 행사를 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미리 입장하여 간단한 동선 체크를 마치고 곧바로 행사에 돌입했다. 발대식 이후 1박 2일 안동과 의성으로 향하는 팸투어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된다. 발대식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많았고 지난 3기와 4기 때 함께 활동했던 반가운 얼굴도 몇 있었다.


몇 년 전부터 블로그에 내 이름을 걸고 하다 보니까 이름만으로 현장에서 나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셨다(물론 아예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다.). 한편으로 기분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민망하고 부담감도 조금 생기고 아무튼 그랬다.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거분도 만났다.

발대식에서는 몰랐지만, 나중에 각자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대박이었다. 올해 구성원이 장난이 아니다. 사진작가, 파워블로거, 유명 숙소 체인 총지배인, 여행 전문가 등 누구 하나 모자람 없는 능력자들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남자분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었고(명함 없다길래 못 받았는데 후회 중), 일본어 블로거에서는 텍스트는 읽을 수 없었지만 딱 봐도 전문가의 향기가 났다. 금발의 서양분도 계셨는데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An adventure travel blog for big dreamers with small pockets.'란다. 정말 멋진 문장인 것 같다.


발대식 인사말과 위촉장 수여는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님이 수고해주셨다. 위촉장은 경상북도지사 이름으로 나왔다.


경북관광공사의 재미있는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단체 사진을 찍은 후 발대식이 끝났다. 이후 팸투어를 위해 이동했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2016년은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다. 3년 동안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favorite 하는 활동이라 올해도 많이 배우고 많이 여행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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