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백업용으로 구매한 WD 외장하드 My Pa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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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년 연말마다 외장하드를 1개씩 구매한다. 자료백업용이다. 1년동안 쌓으고 모은 자료들의 원본과 편집본을 모두 가지고 있다가 연말에 몰아서 외장하드에 복사하고 컴퓨터에서는 지우는 작업을 수년째 해오고 있다. 오래전에 만들었던 어떤 자료들을 쓸 일이 반드시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서 잘 보관해두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자료, 데이터는 과거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 자료 자체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대부분의 자료들은 지금까지는 주로 사진들이었지만 2년 전부터는 동영상도 자주 촬영하게 되면서 사진과 영상이 섞이게 되었다. 문서 파일들은 이중으로 NAS에 보관 중이므로 외장하드에는 넣지 않는다. 자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나는 티끌 하나 버리는 것 없이 모두 백업한다. 

처음에는 시게이트 외장하드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무리없이 쓰고 있지만, 몇 년전부터는 WD 사의 외장하드, 특히 My Passport 제품군을 사용해오고 있다. 이 외장하드도 벌써 3개째인가 4개째인가 그렇다. 단순 자료 백업용이므로 SSD는 필요없고 하드용으로 구매하는 편이다. 백업해두고 나중에 쓸 일이 있을 때 연결해서 필요한 사진 자료나 동영상 자료를 찾아 활용하곤 한다. 

지금까지는 계속 1TB로 샀었는데 이번에는 2TB로 샀다. 외장하드 가격이 과거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용량을 좀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영상의 경우 용량이 어마어마하므로 사진과 영상 등 디지털 자료를 백업할 땐 용량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연도별로 외장하드를 하나씩 쌓아 모아가고 있다. 2020년용 자료들은 이번에 산 블랙 색상의 WD 외장하드에 백업하였다.

 

이전 모델에 비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것인지 외형은 비슷하나 크기가 조금 더 작아진 느낌이고 무게가 이전보다도 더 가벼워졌다. 외장하드는 나의 기록 그 자체를 모두 가지고 있는 데이터 묶음이므로 돈이 아깝지 않다. 언젠가는 쓸 일이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이렇게 백업해둔 자료들을 몇 번만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외장하드 값은 뽑을 수 있을걸로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까지 자주 쓰진 않지만 말이다. 

WD 외장하드는 성능이 꽤 괜찮은 편이다.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다. 휴대는 잘 안하긴 한다. 최근에 윈도우 컴퓨터를 구매했기 때문에 양쪽으로 모두 데이터를 옮길 수 있게끔 exFAT 포맷으로 포맷하고 사용 중이다. 2020년이 조금 남았지만, 한동안은 자료가 생길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시간나는 김에 올해 데이터를 모두 백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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