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책상 아래 벽지 더러워짐 방지 다이소 고양이용 스크래치 방지시트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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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책상 아래에서 다리를 꼬거나 다리를 벽에 붙이는 등의 행동을 꼼지락 거리면서 계속 하다가보면 컴퓨터 책상 아래쪽에 있는 벽지가 더러워지게 된다. 

오래전, 월세 살 때 집 사진. 저 부분을 발로 계속 비비게 되면 저쪽 벽지가 엄청나게 지저분해진다.

그래서 아파트에 살 때 거실에 컴퓨터를 설치했었던적이 있었는데 컴퓨터 책상 아래쪽에 아트월이었기 때문에 벽지가 더러워지는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었다.

컴퓨터 책상 맞은편 벽이 아트월이면 벽지 더러워짐을 신경안쓰고 마음껏 발로 비벼도 된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이사하면서 방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책상을 설치했기 때문에 다시금 책상 아래쪽 벽지가 더러워지고 지저분해지는게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의식하면서 체크해보니 가끔씩 다리를 꼬거나 했을 때 발이나 실내화가 벽지에 종종 닿게 되는걸 느끼게 되었다.

 

이사를 하면서 다시 방에 컴퓨터 책상을 설치하게 되었고 나중에 지저분해질 벽지가 신경쓰였다.

 

책상 아래쪽에 발판을 쓰라는 조언이 많은데, 내 경험상 발판을 써도 벽지는 더러워질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 그렇다. 하지만 많이 방어를 할 수 있는건 사실이지만 100% 벽지에 발이 안닿는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덜 닿게 되는건 있다.

현재 발받침대는 사이즈오브 발받침대 제품 사용 중이다. 아래 글 참고.

 

사이즈오브 책상 사무실 발받침대 구매 후기 #내돈내산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자세가 흐트러지곤 하니까 말입니다. 허리 건강이나 목 건강 등을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의자

namsieon.com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면서 관련 제품을 찾아보았는데 마땅하게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하다가 다이소에서 꽤 어울릴법한 제품을 찾았다.

바로 이 제품인데 원래 용도는 고양이용 스크래치 방지시트다. ㅋㅋㅋ 그런데 난 이걸로 컴퓨터 책상 아래에 벽지가 더러워지는걸 방지하는 목적으로 붙이려고 시도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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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짜리 제품 하나로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순 없으므로 위 이미지에서 사이즈가 적혀있으니 사이즈를 체크해보고 넉넉하게 준비하는게 좋다. 나는 1개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1개만 사보았다.

그리고 컴퓨터 책상 아래 + 컴퓨터 책상 발판 위로부터해서 발이 닿을법한 부분에다가 시트지를 붙여주었다. 해당 시트지는 거의 투명한 재질이기 때문에 사진으로 봐서는 잘 보이지 않고 사실 눈으로 봐도 구분이 좀 어렵긴 하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봐도 구분이 쉽지는 않은데 직접 붙인 사람으로서는 확인이 가능하다.

 

완전히 가까이에서 가서 눈으로 보거나 사진으로 보면 어느정도 구분을 할 수 있을 정도로는 보인다. 사진보다는 눈으로 보면 조금 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어차피 벽지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책상 아래쪽은 밖에서 볼 때 잘 보이지 않으므로 디자인은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이제 벽지를 붙인 부분에서만큼은 발을 닿이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나중에 시트지만 벗겨주면 될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벽지에 붙인 시트지를 떼어낼 때인데 내가 염려했던건 혹시나 시트지를 벽지에 붙였다가 뗄 때, 벽지가 찢어지지는 않을까? 였다. 조금 잘라서 테스트를 해 본 결과, 해당 시트지가 접착력이 막 엄청나게 강력한건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떼어내면 벽지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벽지 찢어짐 없이 떼어낼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이건 붙이자 마자 떼어냈을 때 기준이고 붙여놓은 다음 한참뒤에 떼어낼 땐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상 아래쪽 벽지가 더러워지는게 염려스러운 사람이라면 붙이는게 낫다고 본다. 벽지 스타일에 따라서도 약간 판단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벽에 딱~붙어있고 약간 울퉁불퉁한 재질의 벽지라면 좀 더 떼어내기가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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