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 따뜻한 온기를 찾아 떠난 여행은 예천이었습니다. 예천 여행코스로 자주 찾는 금당실마을로 가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겨울, 2025년 1월이었던 새해. 고요함이 감도는 곳을 찾아 예천 금당실 마을은 상상했던 그대로 고즈넉하고 조용했습니다.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시기였어요. 금당실 마을 자체가 옛 풍경을 많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고요한 이 마을은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금당실마을 입구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합니다. 최근 금당실 마을에는 추가로 마을 주차장이 조성되어서 과거보다 주차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한옥체험관과 소소당, 김상진 생가 등의 방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한옥체험관쪽 길이 볼거리가 꽤 있는 편이라서 주로 이쪽으로 갑니..
2025년 새해를 맞아 평소 자주 다니는 예천 용문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전날 마침 눈이 많이 내렸었는데 용문사 올라가는 길에는 다행스럽게 눈이 녹아있어서 차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마침 날씨가 조금 추웠던터라 눈이 일부 녹지 않고 소복하게 쌓여있어서 예천 용문사에서 눈내린 예쁜 풍경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사실 2024년 연말부터 2025년이 1월 현재까지 조금 골치아픈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걱정과 근심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거든요. 이럴때 예천 여행으로 용문사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실제로 용문사를 한바퀴 돌면서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용문사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젖어 있다보니 마음과 머리가 힐링되고 많이 편안해..
눈 온 뒤의 겨울,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는 풍경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경북 예천에 있는 초간정입니다. 2025년에도 예천 여행을 꾸준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초간정은 겨울 풍경도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천을 방문하기 전 날에 전국에 눈에 왔었는데요. 초간정에 가보니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아서 예쁜 겨울 풍경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눈 덮인 소나무 숲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초간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와지붕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은 초간정의 풍경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고 주는 것 같았어요. 초간정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도 눈이 덜 녹아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내권보다 조금 더 추운 곳으로 보입니다. 예천 초간정은 tvN 인..
예천 용궁면에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용궁현청입니다. 이곳은 과거 관아로 사용되던 곳으로 그 당시의 역사와 이야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곳입니다.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고 멀리서봐도 멋져보이는 건축물은 예천의 문화여행을 잘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이 곳은 관아로서의 위엄과 고풍스러움을 잘 나타내고 있어서 둘러보면 재미있고 멋집니다. 용궁현청으로 가는 길. 용궁현청은 지난번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바로 옆에 있는 논에서 벼가 자라서 황금들녘을 보여주는 풍경이 있었는데 지금은 수확을 마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용궁현청 맞은편에 있는 용궁시장쪽에 버스임시정류장이 생긴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용궁현청으로 들어가봅니다. 지난번 여름쯤 방문..
예천 용궁역은 용궁면에 있는 옛 기차역입니다. 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재미있고 신비로운 독특한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에요. 테마공원인만큼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도 많고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분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용궁역 테마공원은 별주부전 설화와 동화의 세계를 엮은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특히 용왕과 토끼의 전설을 바탕으로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과 이야기가 방문객의 상상력을 자극해주고요.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운 모험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일깨워주는 곳입니다. 용궁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궁역으로 걸어갑니다. 용궁역 앞에보면 용궁역 테마공원이라고하는 큰 간판을 볼 수 있는데 지금 용궁역은 용궁역 테마공원 사업을 통해 테마공원화 되어있습니다..
푸른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예천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그중에서도 용궁면에 자리한 만파루와 척화비는 조선 시대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의 보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2월 겨울에 방문한 만파루는 여전히 아름다운 장면을 멀리서부터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여름에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장소였습니다. 만파루로 향하는 길목입니다. 겨울이 되어 나무들이 앙상해지면서 더욱 선명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파루 뒤에 있는 야트막한 산 등선이 만파루와 무척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겨울에 만파루도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 문화유산 만파루와 용궁 척화비는 가깝게 자리잡고 있으므로 함께 둘러보시면 됩니다. 조금 언덕 같은 곳에 자리..
고즈넉한 가을 정취가 가득한 예천군. 그곳에는 600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거대한 소나무, 석송령이 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잎이 석송령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모습이었는데요. 가을을 잔뜩 머금은 예천 석송령의 풍경을 감상해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그리고 곧 다가올 연말을 맞아 조용하게 힐링하는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석송령 주변의 산맥들이 예쁘게 물들어 있어서 멀리서 바라볼 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더라고요. 늦가을에 석송령을 방문했던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석송령으로 이동한 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쪽에서 예천군 관광안내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쪽에는 예천군 석송령이 자리잡은 천량1리 ..
가을바람이 살랑이며 낙엽이 짙게 물든 길을 따라서 예천 도암대에 가보았습니다. 11월의 예천은 붉게 물든 단풍과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나무들이 정자 주변을 둘러싸고, 햇살이 비치는 예천 도암대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방문객을 맞아주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은은한 낙엽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도암대는 조선 시대 유학자 퇴계 이황 선생이 자주 찾아와 학문을 연구하고 사색했던 곳입니다. 퇴계 선생이 이곳에서 바라보았을 풍경은 어떠했을까 상상하며 도암대를 둘러보았습니다. 도암대 입구에서 전형적인 예천의 농촌 풍경과 아름다운 산맥들을 감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쪽에 있는 도암대 안내문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는데요. 직접 찾아가본 경험에 의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