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의성 산수유 꽃 축제 현장 2016년 의성 산수유 꽃 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어느덧 9살이나 된 어엿한 정식 축제다.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의성 사곡면 화전 2리는 골고루 흩어진 산수유 나무로 유명하다. 매년 3월이면 이 곳엔 노란색 물결이 요동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수령이 3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올해도 어김없이 의성 산수유 꽃 축제 현장을 찾았다. 벌써 몇 년째 꾸준히 다녀오는 곳이다. 제 9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는 3월 26일 토요일부터 4월 3일 일요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매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주차 및 차량 통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엔 무료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 시스템이 도입됐다. 원래는 근처까지..
겨울 국민 간식, 안동 호박고구마를 '알아보자'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요즘에는 고구마가 들어간 음료와 빵, 케이크 등이 많아 쉽게 찾을 수 있는 식품으로 자리잡았지만, 추운 겨울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군고구마와 찐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길거리에서 사먹던 군고구마는 예전만큼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아련한 추억과 따뜻함은 여전히 고구마에 깃들어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 고구마. 일반 고구마는 많이 먹으면 텁텁하고 목이 메여 곤란을 겪는다. 반면에 속이 ..
중독성 강한 안동 포도를 '알아보자'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포도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남녀노소 나이불문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고 특유의 달콤함으로 사랑받는 포도. 그러한 포도가 맛있게 익어가는 마을이 있다. 이 곳은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다.올해 여름은 무척 더웠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은 심했지만 덕분에 포도는 유난히 달고 크게 열렸다. 도산서원으로 향할 때 지나치는 안동 와룡면 감애리. 근처 도로에서부터 포도의 달달한 향기가 진동을 하고, 단 내가 가시지 않는 곳.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산뜻한 ..
국내 고추산업 최고 메카 '안동고추유통센터'를 알아보자 안동시와 고추농가의 환상적 콜라보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국내 고추산업 최고의 메카. 2009년 개장한 이 곳은 고추 단일품목으로는 전국 유일 농산물 공판장이다. 근처만 가도 고추의 매콤한 향내가 진동을 하는 이 곳. 바로 안동고추유통센터!전국유일의 고추공판장답게 전국 고추주산지의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전국 고추주산지에서 모두 출하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출하자로 등록한 생산자만 1만 5천명이 넘는다. 고추 유통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안동고추..
전국 1위에 빛나는 '안동 고추'를 알아보자 생산 1위, 유통 1위, 생산면적 1위, 고추계 트리플크라운 안동고추 나의 할머니는 명절만 되면 언제나 직접 고추장과 김치를 만들곤 하셨다. 타지에서 고생 중인 가족과 친척들에게 줄 음식이라, 정성과 노력이 한없이 들어간 그 음식들은 맛도 참 좋았다. 고추를 구매하는 것으로 시작, 방앗간에서 빻아 가루로 만들고, 그걸 다시 요리에 넣는 이 번거로운 작업을 매년 하시면서도, 단 한번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으셨으니 정말 대단한 노력이라 하겠다.우리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건 역시나 고추일터다. 고추는 한국인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김치와 고추장의 핵심이니까. 안동은 예로부터 고추농사가 잘 된 덕에 고추를 활용한 유명한 요리들..
back to the 동심, 암산얼음 유원지에서 스케이트와 썰매타기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을 따라 안동 암산스케이트장에 갔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기고 있었다. 보도자료를 보니 평일 하루 100여명 이상이 찾는다고 한다. 이 날은 주말이었는데, 너무 북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없지도 않은, 딱 좋은 분위기였다.안동 암산스케이트장의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아쉽게도 취소가 된 상황이다. 겨울 초에 날씨가 너무나도 포근했던 까닭에 얼음이 얼지 않아서라고한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강추위에 두꺼운 얼음이 꽁꽁 얼어있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너무너무 추운 날씨였다! 지난 주말, 그러니까 2016년 1월 3째주에 야외에 나가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추웠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안동 단호박, 와룡 빨간 단호박을 '알아보자' 녹색 아니라 빨간 단호박이 있다?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보통 단호박이라고하면 전통적인 녹색 단호박을 상상한다. 하지만 안동 와룡면에는 녹색이 아닌 빨간색 단호박이 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품명이지만 일명 ‘레드 쿠리’라고도 부르는 빨간 단호박은 실제 색상이 빨간색 보다는 주황색 또는 오렌지색에 가까운 농작물이다. 편의상 빨간 단호박으로 불리고 있다.공기 좋은 안동에서도 더 공기 좋은 촌으로 들어가야하는 곳. 빨간 단호박을 만나기 위해 안동 와룡면으로 향했..
안동 복숭아, 복사꽃의 천상계 열매를 '알아보자' 1,100평의 꿈, 안동 승래농장 이 글은 2015년, 약 1년동안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권역 조사와 농장 취재, 농장주 인터뷰, 농산물 연구조사를 거치면서 2015년 안동시청 유통특작과 안동농특산물 SNS 홍보 프로젝트 '안동농부이야기'에 기고한 글입니다. 복숭아의 계절은 여름이다. 복숭아를 좋아하는 사람은 여름만 기다리는 말이 있을만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손오공도 반했다는 과일이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경북 안동이라고하면 안동한우나 안동사과, 안동고추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반면에 안동복숭아는 크게 알려져있지 않다. 긁지 않은 로또복권마냥 복숭아의 품질은 우수하지만 아직 브랜드화를 추진하지 못한 까닭이다. 새콤달콤한 맛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