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Vingle)을 메타블로그와 포스트 발행 SNS로 활용하기국내 최대 메타블로그 서비스였던 다음 뷰(DaumView)가 종료함에 따라 기존 메타블로그 개념이 SNS로 옮겨갔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블로그와 SNS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며,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는 블로그 이름을 딴 페이스북 페이지를만들어서 활용하기도합니다. SNS를 아무리 잘 활용한다고해도 SNS 특성상 범위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블로그와 SNS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기에, 메타블로그의 향수가 남아있는데요. 이런 메타블로그 및 블로그 포스트 발행 SNS로 활용하기 좋은 커뮤니티 플랫폼 빙글(Vingle)을 소개해드립니다.빙글엔 콘텐츠에 관해 별다른 제약사항이 있는게 아니라서(예를..
verse 1] 티몰스 (T-Mortn)아니길 바랬어 우리 헤어짐 왜 네게 난 여기까진지 니 사진만 봐도 아무 이유 없이 아직 가슴 떨려 설레이는데하루가 불행해 어쩔 수 없이 우린 오래도록 사랑했었지 그 시간이 무색하게 끝나는 순간 부터 추억들이 떠올라서 운다잊어 가겠지. 지워가겠지 하룻밤의 꿈처럼 기억되겠지 사랑했던 시간들은 마치 착각 우린 심각하게 생각했던 것 뿐야너 없이도 마지못해 살아가겠지 니 안에서 내 모든건 사라지겠지 돌릴수만 있다면, 잡을수만 있다면 벗을텐데 웃고 있는 가면.Hook) 잊어가겠죠 지워가겠죠 모두 없던 일처럼 기억하겠죠 함께했었던 우리 지난 날들을verse 2) 타비비록 몇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생생해 비오는날 "기억하니" 너와의 memory 내 머리속은 하루일과 메모를 해놓지 ..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생각이란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는걸까?우리 신체가 하는 완벽한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부터 비롯된다. 생각으로부터 비롯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위대한 아이디어, 철학적 관념들, 신과 종교의 창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같은 고대 불가사의, 농업을 거쳐 산업, 현대 문명과 신체적인 진화 등 큰 업적에서부터 단순히 숨을 쉬고 음식을 섭취하고 눈을 깜빡이고 잠을 자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까지... 모든 것이 생각으로부터 비롯된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 모름지기 해야할 '생각'들은(가령 숨쉬기는 딱히 의식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평생을 함께 움직이는 생각의 엔진같은 것이다. 생각이 멈춰버린다면 숨쉬기도 자동으로 멈춰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생각은 경..
며칠 전, 혼자 차를 타고 마트를 다녀오는 길에 갑자기 답답하고 외로움이 느껴지면서 '도대체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리곤 집에 돌아오자마자 충동적으로 카카오톡을 탈퇴해버렸다. 페이스북은 비활성화 시스템이 있는데, 카카오톡은 비활성화가 없길래 탈퇴. 카톡 탈퇴한지 5일이 지났다. 여전히 별로 하고싶은 마음도 들지않고 오히려 잘 탈퇴한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진작 탈퇴할껄 싶기도하다. 1년 동안 생판 얼굴 한 번 못보면서 메신저에선 시도때도없이 수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것에 대해 염증이 느껴졌고 '이게 도대체 뭐하는거지?'라는 생각과 함께 로 되돌아가야겠다 싶더라. 그동안 카카오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밥먹을래?', '술먹을래?', ..
인터넷 서점 알라딘, 많이 좋아졌네. 오프라인 서점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책을 사기 시작한지 근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것 같다.(따져보니 참 오래되었다) 초창기에는 YES24에서 책을 간헐적으로 구매하다가 블로그를 시작하고나서부터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정착하여 주구장창 알라딘만 이용하고 있다. 알라딘 특유의 웹사이트 디자인에 이미 익숙해져있어서 다른 인터넷서점은 뭔가 좀 복잡해보이기까지한다.이번에 간만에 책 지름신이와서 대량으로 책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과거완 달리 알라딘도 참 좋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예전에는 사용자가 직접 다른 인터넷 서점과 가격을 비교해서, 만약 알라딘에서 구매할 경우 알라딘 고객센터를 통해 최저가보상을 신청해야 마일리지로 환급받을 수 있었다.(나도 몇 번 신청한 적이 있..
셜록홈즈 전집 구매 - 황금가지사 어린시절, 코난이나 김전일같은 추리만화에는 관심이 정말 많아서 읽고 또 읽고 또 읽다가 심지어 분석까지하고 나름대로 추리만화 시나리오까지 써본 적도 있는데, 이상하게 추리소설과는 인연이 영 없었던 것 같다. 최근들어 이상하게 여행/에세이/소설 류의 책을 많이 읽고있는데, 이번에 알라딘 15주년행사에서 셜록홈즈 전집이 반 값으로 나온걸 알게되었다. RSS로 구독하던 책 전문 블로거가 남긴 셜록홈즈 관련 글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인데, 한 10분 정도 고민하다가 가차없이 질러버렸다. 파이프 간지 셜록홈즈 셜록홈즈 전집을 예전부터 갖고싶었던 건 아니었는데 한 번 구경하고 난뒤로는 계속 갖고싶어져서 나중에 후회할까봐 일찍 지른감도 없지않아 있다. 정보를 좀 찾다보니, 국내..
지금은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닭고기. 그러나 예전에 닭 한마리를 잡는건 특별한 일이 있을때만 할 수 있었다. 잔치나 결혼식, 제사가 있다면 아껴 키우던 소나 돼지를 잡았다. 농사가 잘 되거나 기분 좋은 일이 있거나 몇 달만에 시장에 나가 물건들을 제 값에 팔아오면 닭 한마리를 잡거나 시장 통에서 손질된 닭을 사와 집에서 먹는 것이 하나의 큰 기쁨이었다. 비교적 최근, 한 달 월급을 노란 봉투에 담아 두툼히 주던 시절만해도 월급날이면 각 가정의 아버지들은 양 손 무겁게 치킨 한마리와 장난감 등을 사서 가족들과 나누며 기쁨을 함께하는 풍습 아닌 풍습이 있었다. 과거에 닭고기는 꽤나 귀했다. 오히려 개고기가 더 흔했을 정도로 지역에 따라서는 닭고기를 구하기도 힘든 실정이었다. 덕분에 관련 요리법은 다양하..
서평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이 책을 이야기하면서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지 않을 수 없겠다. 나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서는 선 뜻 구매해버렸다. 내 '예감'엔 영미식 자기계발서적이었다. 내 '예감'에 이 책의 내용은 '예감을 활용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는 방법'정도였다. 쉽사리 구매해버린 책이었고 며칠 지나지 않아 배송되어 내 책장 가장 상단에 꽂혔다. 접히는 부분없이 한 동안을 그렇게 있었다. 얼마 후 나는 책을 꺼내들었고, 펼쳤고, 읽었다. 읽기 시작했을 때, 내 '예감'은 완벽하게 '틀렸'다. '기억'과 '예감'을 주제로 한 줄리언 반스 작가의 소설이었다. 보통 출판사 책 소개나 목차 정도는 읽고 책을 구매하는 편인데 이 책만큼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두 번의 충격을 받았다. 첫 번째는 이 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