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대표작이다. 나는 책을 읽기전까지만해도 이것이 단순한 문학작품이나 소설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 마침표까지 모두 읽었을 때, 덮쳐오는건 감정의 태풍이었다. 그 녀석은 내 예상이 완벽하게 틀렸음을 알려주었다. 은 독일 문학계의 낭만파, 낭만주의를 제대로 보여주는 고전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알려진 예술의 아이템. '젊음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섭렵한 볼프강 폰 괴테의 짧은 글귀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었다. 면도칼처럼 서슬퍼런 연애소설이며, 사랑과 관련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러브스토리다.책 밑줄긋기 나는 이렇게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모든 것을 삼켜버리고 만다. 나는 이렇게도 ..
[영양 여행코스] 영양 분재수석 야생화 전시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영양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입니다. 아담하고 잘 정비된 공간에 분재 및 야생화를 전시해 놓은 공간인데요. 영양을 여행할 때 가볼만한 곳 되겠습니다. 크기가 엄청 크지 않은 까닭에 단독 목적지로 정하기엔 무리가 있고, 영양 여행의 코스를 짤 때 중간에 한 번 쯤 거쳐가는 곳으로 흐름을 짠다면 괜찮아보입니다.▲ 영양 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이 코 앞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 영양 분재야생화 테마파크의 입구. 용어에 혼선이 좀 있네요. 팻말에는 전시관이라하고 입간판에는 테마파크라고 합니다. 통일할 필요가 있어 보이긴합니다. ▲ 대략 이 정도 크기의 2개동 건물에 분재 및 야생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공간이에요. 200년도 더 된 분재도..
서평 -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 서점의 자기계발코너나 온라인서점의 한 켠에는 처럼 영적 영감을 통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책이 정말 많다. 대체로 그런 책들은(시크릿을 비롯해 R=VD 공식으로 대표되는 이지성 작가의 도 있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적처럼 읽기 쉽고 이해가 쉬운, 어떻게보면 꽤 가벼운 책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디팩 초프라의 이번 책 도 그와 비슷한 류의 책이거니 싶어 집어들었다. 하지만 본문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 책은 자기계발서적이 아니라 양자물리학이나 과학책이었다! 가령, 에서는 '간절히 원하면 우주의 어떤 능력과 자신의 바램이 매칭되어 자연스럽게 그 일이 이루어지게된다. 이런저런 사례가 있다.'라고 말하고 있는 반면 에서는 '이..
[경북 김천 여행] 캠핑 말고 글램핑, 김천 생각하는 섬 요즘 전국적으로 글램핑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대도시에 있는 글램핑 장 같은 경우에는 수려한 시스템과 고급 호텔과 연계한 글램핑 장이 많던데요. 경북에는 아날로그식 글램핑장이 있습니다. 그 중에 유명한 곳이 경북 김천에 있는 생각하는 섬이라는 글램핑 장인데요. 이름도 생소한 글램핑. 제가 한번 다녀와봤습니다.엄청 큰 글램핑장은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적당히 아날로그식 캠핑장 또는 글램핑 장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샤워시설이나 화장실 등이 좀 열악할 순 있지만, 그런것도 하나의 캠핑의 재미라고 생각한다면 김천의 생각하는 섬이 조용하고 힐링하기에 좋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글램핑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
나는 때로 이런 생각을 한다. 'OOO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땐 누구나 그렇듯 넘어지고, 무릎이 까지고, 앞으로 조금 갔다 싶으면 발로 멈추게 되어버린다. 중심을 잡을 수 없고 페달이 한바퀴 돌아가기도전에 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면 휘청거리게된다. 나는 수 없이 넘어졌고 미끄러졌다. 며칠동안 자전거를 타봤지만 별로 진전이 없는 것 같던 어느날. 거울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기분일까?' 당시에 내가 넘어지는 걸 두려워했거나 '나는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다면 지금껏 자전거와 나는 인연이 없었을 것이다.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시절 동네 친구들 몇 명이 ..
남시언의 문화지식탐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공식 후원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정기후원을 신청한 뒤로, 현금이나 현물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능력 중에 어떤 것으로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나눔에는 언제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한 법이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share the love 및 온라인 매체 후원이라는게 있길래 신청했었는데, 공식후원하게 되면서 협약증서 및 앰블렁 등을 받게 되었습니다. ▲ 나눔협약 번호가 공식기재된 나눔협약 증서와 맞춤배너를 받았네요. 공식후원매체로 활동하게 되면 크게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하게됩니다. 공식후원으로 하는 일 1. 사이트(블로그 등)에 배너 등을 게재하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홍보합니다. 2. 정기적으로 ..
[경주 맛집] 경주 도솔마을 수리산 정식 경주 여행을 갔을 때, 경주 현지인(?)이 일행으로 함께하여 직접 안내해주니 참 편리하더군요.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었는데, 현지인이 경주 맛집으로 소개해준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경주 황남동 도솔마을입니다. 경주 황남동에 위치해있더군요. 메인메뉴 수리산 정식을 비롯하여 여러 메뉴를 갖추고 있는 곳인데, 음식 자체보다도 고택의 인테리어 및 분위기가 참 좋았던 곳입니다. 정식과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Note 수리산 정식 : 9,000원 정식은 인원수대로 주문 반찬 리필 가능 중요 매주 월요일 휴무 ▲ 4인분 수리산 정식입니다. 여러가지 많은 반찬들이 나오네요. 깔끔하고 정갈한 한상차림입니다. 왠지 안 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동동주도 하나 주문했답니다..
장례식 귀신 쫓기 옛 사람들은 장례식에는 항상 귀신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장례식 자체가 이미 죽은 고인을 기리는 의식이기 때문이다. 고인의 영혼이 차려놓은 음식을 먹고 방문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여겼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현대시대에도 장례식만큼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떠들석해야 고인이 편하게 하늘로 올라간다는 인식이 있다. 인간이 사후세계를 인식하게 되면서 생긴 장례식은 사람 눈에 보이지않는 어떤 존재를 생각하게한다. 이후 장례식에는 귀신이 있다는 것으로 연결된다. 의식의 중심이되는 고인 뿐만 아니라 고인의 친구라던지 고인의 부모형제, 근처를 떠돌아다니는 잡귀 등이 모두 장례식에 모여든다. 장례식엔 음식이 있고 그리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