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방불케하던 주말. 진짜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씨 탓에 어디 가까운 계곡없나 생각하다가 안동에서 그나마 가까운 길안천으로 고고! 이곳은 소위 길안베이라고 불리는데, 캐리비안베이에서 착안한 단어로 보인다. 길안천 물놀이터는 딱 한군데만 있는게 아니라 천을 따라 이어져있는 물 길 중에서 주요 스팟이 몇 군데가 있다. 인터넷 정보로는 좀 찾기 힘들고, 어르신들과 함께 가는게 가장 좋은데, 어르신들 따라갈 일이 이제 거의 없는... 까닭에 무작정 출발해서 찾아보기로! 안동에서 차로 한 40분 정도. 과거와는 다르게 우회 도로가 있어서 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어디가 좋을지 찾아보다가 길안천 중간 어디쯤인가 주차해놓고 천으로 들어가본다. 도로에서 물로 들어가는 길이 없길래 이리저리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