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가얏고문화관 가야금 체험 경북 고령에 가면 가얏고문화관은 꼭 들러야할 장소 중 한 곳이다. 고령을 설명할 때 가야금을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기도 하거니와 코스로도 거쳐가는 곳으로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전통문화가 살아숨쉬는 고령의 분위기를 고수하면서도 현대식 건물로 깔끔하게 조성된 가얏고문화관. ▲ 입구 한 켠에는 커다란 가야금 모형이 있다. 관광객에겐 좋은 포토존이 된다. ▲ 가얏고문화관을 통하면 가야금 연주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 가야금. 전문적인 연주가 아니라면 짧은 시간에 배워 가볍게 연주해볼 수 있는 우리 악기. 어디서 본건 있어서 초반부터 농현(현악기에서 줄을 짚고 떨림을 주어 여러 음을 내는 주법)을 시도하다가 연주가 제대로 될리가 없..
고령 우륵박물관에서 느낀 가야금의 향취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좋은 가을날이었다. 경북 고령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갔던 우륵박물관은 그 옛날 악성 우륵선생의 문화적 향기와 가야금 냄새가 짙게 베여있는 곳이었다. 건물 내외는 현대식으로 증축되었지만 배치된 콘텐츠는 도시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이었다.▲ 우륵박물관 입구에 있는 악성 우륵상은 어떤 식으로든 포토존이 되는 좋은 스팟이다. ▲ 우륵박물관 정면은 가야금 모형으로 만들어져있다. 가야금을 허벅다리에 걸쳐 올렸을 때처럼 살짝 기울어진 지붕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 악성 우륵 선생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으로서 가야금의 창시자이며, 경북 고령에서는 악성우륵추모제를 열어 고령대가야체험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추진하기도한다. ▲ 우륵박물관에선 악성 우륵선생에..
고령 개실마을 떡만들기, 엿만들기 체험 개실마을을 전반적으로 둘러보고 나서 할 일은 전통문화체험이다. 개실마을에는 떡만들기, 엿만들기를 비롯한 넓은 마당과 각 건물을 활용하여 놀 수 있는 전통문화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떡만들기 엿만들기를 해보았다. 이건 구경만으로도 재미있지만 직접하면 더욱 재미있다.▲ 개실마을 전통체험에서 가장 인기있는건 역시나 떡 만들기. ▲ 소위 떡치기. ▲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한다. ▲ 사진이 자꾸 심령사진처럼 나와서 잠시 사진용 설정샷을 부탁했다. ▲ 이게 바로 설정샷 ▲ 오히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요즘엔 아이들이 몸쓰면서 놀 수 있는 환경이 잘 없다. ▲ 자전거 대여 및 엿만들기와 관련된 안내문이 붙어있다. 전통체험엔 소정의 금액이 ..
고령 개실마을 한옥스테이(팜스테이)와 점필재 종택 개실마을에서 팜스테이와 한옥스테이를 했다. 역사깊고 인심좋은 개실마을은 2007년 농촌마을 가꾸기 대상, 2011년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통령상, 2011년 팜스테이 마을 최우수상, 2012년 경상북도 마을기업 선정 등 자타공인 농촌체험관광마을이다. 일행들과 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개실마을 전체가 어두웠다.묵었던 집은 석정댁이라는 곳인데 개실마을에서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는 장소에는 어디나 'OO댁'이라 부른다. 각 OO댁마다 관리하는 어르신이 계시는데, 석정댁 어르신은 아리따운 '언니'였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신다(태워주진 않으셨다).개실마을 한옥스테이에서 한옥 내부는 일반 민박집이나 여인숙 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 다소 허름한 분위기가 있지만 냉장고..
경북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별밤축제(소원등 날리기) 경북 고령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이미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10월 4일 별밤축제(별이 빛나는 밤에 축제)가 열렸습니다. 보통은 역사테마파크라고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역사테마관광지라고 명명해놨습니다.가야금과 철로 유명한 고령인만큼 관련 콘텐츠가 가득했고, 특히나 밤하늘을 수놓은 소원등 날리기 체험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에 있는 분수. ▲ 입구의 모습. 매표소가 보입니다. ▲ 입구 한 켠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닥 타일이 예뻐서 마카오가 떠오르더군요. ▲ 입장료를 확인하세요. ▲ 입구를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조형물 ▲ 꽃들 ▲ 대가야입체영상관 입구에선 작은 공연이 펼쳐지..
[고령가볼만한곳] 고령 지산동 고분군(고령 고분) 고령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를 통해 옛 대가야의 면모가 드러납니다. 많은 수의 봉토분들이 자리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요. 가야 최대의 고분군인 지산동(池山洞) 고분군입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분군 출토 유물들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고분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고령의 대가야박물관을 비롯해 왕릉정시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연계하여 볼 수 있는 코스로서 접근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어 한바퀴 코스로도 손색이 없더군요. 특히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고령 전체의 경치는 다른것과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기분까지 상쾌해지더군요. 하늘이 눈 높이에 있고 모든 땅이 발..
[고령가볼만한곳]고령 대가야 박물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 박물관은 1977년과 1978년에 이루어진 지산리 고분에 대한 발굴 조사 성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의 침묵을 깨고 대가야의 문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는데, 이에따라 1980년 대가야유물전시관이라는 전시관을 열었고 지금 대가야박물관의 전신이 되었습니다.이어 2000년에 44호분을 재현한 대가야왕릉전시관이 문을 열게 되었고, 2005년에는 대가야역사관이 건립되어 오랜 기다림 끝에 제대로 된 박물관으로서 개관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로써 고령과 대가야의 문화를 두루 알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2006년 3월 악성 우륵 선생이 활동한 곳으로 전해져 오는 고령읍 금곡(琴谷..
경북 고령 전통시장 장날 고령 암각화를 둘러본 후 고령 전통시장에 방문했습니다. 마침 토요일 장날이라 제대로 된 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은 무신날과 장날로 구분되는데, 안동같은 경우에는 2,7일 장이 서죠. 고령은 4,9일에 장이 서는 5일장입니다. 장날 중에서도 토요일 장날은 의미가 있는 날인데다(휴일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 전통시장을 경험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고 저렴한 먹거리까지 겸비한 꽤 큰 고령 시장이었습니다. 과거엔 모든 문물이 이곳에서 교환되고 하였겠죠. 지금은 문명의 발달로 전통시장이 많이 축소화되어 안타깝지만 여전히 몇 곳에선 옛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고령종합시장인데 종에서 'ㅇ'이 빠져버려 결국엔 고령조합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