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명소 도산면 예끼마을 둘러보기 옛날에 안동 도산면이라고하면 도산서원 정도만 떠오르는 그런 곳이었는데 작년에 선성수상길 오픈, 그리고 최근에 예끼마을이 새단장을 하면서 활력이 생기고 있다. 선비순례길(선성수상길) 자체가 꽤 규모있게 여행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가치가 있어서 도산면의 예끼마을을 예쁘게 꾸미는건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일이다. 직접 가본 예끼마을은 무엇보다 도산면의 한적한 마을이라는 분위기와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예쁘게 꾸며두어서 인상적이었다. 핑크톤을 활용해 예술적 감각을 나타내면서도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예끼마을의 골목 풍경. 예끼마을 자체가 그렇게 넓지않은 공간인데다 무척 한가로운 곳이므로 여유있게 둘러보길 권하고싶다. 이런 좁은 골목길도 핑크톤이 예쁘게 ..
경북도청 나들이 천년숲 탐방 안동이나 예천에서는 이제 경북도청이 생기고 또 그 옆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가까운 곳에 현대적이고 볼거리가 많은 공간이 생겼다. 경북도청이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만큼 깔끔하면서도 웅장하고 도청이라는 큰 규모의 공간이라 안동이나 예천처럼 진부하기 그지없는 시스템보다는 좀 더 발전돼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북도청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천년숲에 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 주로 여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맥문동도 볼 수 있다. 이것도 여름에 볼 수 있고 도청 공원 근처에는 조형물이 많아 구경거리가 된다. 도청 연못 앞에는 멋드러진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 정자의 분위기가 상당하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하지만 마음에 드는 공간이다. 도청의 풍경 연못 앞에서도 찰..
2018년 안동벚꽃축제(안동봄꽃축제) 일정 공개! 보통 안동벚꽃축제라고 부르는 안동봄꽃축제가 곧 열립니다. 2018년 안동봄꽃축제 일정이 벌써 나왔네요! 2018년 안동벚꽃축제(안동봄꽃축제) 일정은 4월 5일 목요일부터 4월 14일 토요일까지 10일간 입니다. 작년에도 10일간 열었는데 올해도 10일간이군요!지금 나와있는 일정은 대략적인 사항이며, 실제 벚꽃개화시기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작년에도 약간 변동이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일정이 미리 나왔나봐요~ㅎㅎ 이제 정말 봄이군요. 추운 겨울이 끝나고… 벚꽃이 우리를 설레게하고 있습니다. 달력에 일정을 표시해둬서 미리 비워놔야겠습니다.
안동 최고의 숨은명소 안동 비밀의숲 (가는법) 사람들은 여길 안동 비밀의 숲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비밀의 숲이라는 단어 자체를 내가 그냥 심심해서 붙인건데… 이제 거의 명사가 돼버렸다. 공식적으로 이 곳의 정확한 이름은 안동댐폭포공원이고, 예전의 공식 명칭은 안동댐쉼터였다. 나는 안동댐쉼터라는 이름이 좀 더 정겹고 부르기 쉬운데다 기억하기도 쉽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직도 예전에 만들어둔 안동댐쉼터라고 적힌 이정표가 입구에 있다. 2013년도에 이 곳을 안동의 스위스라고 별명 붙였다가(한국 속의 스위스, 완벽한 단풍을 볼 수 있는 경북 안동 명소, 안동댐 쉼터) 별로 인기를 못끌었다. 그래서 몇 년뒤 안동 비밀의숲으로 별명을 붙였는데 대박이 터졌다. 그래서 이제 사람들은 안동댐쉼터, 안동댐폭포공원이 ..
봉화 외씨버선길 춘양목 군락지 코스 트레킹 블로거로서 트레킹 코스를 걷는다는건 어떤 의미일까? 무거운 카메라와 가방을 짊어지고 트레킹 코스를 완주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사진을 찍으면서 가야하는 어려움이 따르는 블로거의 트레킹은 일반적인 트레킹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나는 지금껏 국내 트레킹 코스를 두루 여행했었는데 지금까지 제일 힘들었던건 역시나 울진의 금강소나무숲길 코스(http://namsieon.com/2601)였다. 이 코스를 완주해낸 뒤엔 엄청난 자신감이 생기는데 외씨버선길도 예외는 아니라서 트레킹 코스 자체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그저 아직 완주해보지못한 코스를 향한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 정도가 봉화 외씨버선길 춘양목 군락지 코스를 걷기 전 내 상태였다.외씨버선길은 상당히 긴 지역을 관..
봉화 고택숙박 100년이 넘은 소강고택 경북여행리포터 가을 팸투어 숙소로 정해진 봉화 소강고택. 100년이 넘은 세월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깔끔한 한옥이자 고택이다. 바로 옆에 남호고택이 있고 소강고택은 남호가 둘째 아들에게 1910년께 지어준 가옥으로 문살까지 춘양목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봉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춘양목을 이용한 독특한 고택인만큼 여행객이 묵어보기에 적합하다. 조선 후기의 양식을 잘 따르고 있으며 전형적인 양반가 저택이다. 소강고택의 새벽의 모습. 나는 고택의 이런 처마 모양을 좋아한다. 전날 함께 투어한 사람들 그리고 한 방에서 묵은 사람들과 오래도록 담소를 나눴다. 술이 함께했고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팸투어의 매력이랄까. 늦게까지 술을 먹고도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입구..
안동 웅부도깨비잔치 원도심 it day 2017년에는 안동에서 새롭게 열리는 행사가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 눈여겨 볼만한 행사가 꽤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게 몇 개 있었다. 대표적으로 월영야행, 푸드트럭 페스티벌, 웅부도깨비잔치 등이다. 안동 원도심 활성화 축제의 일환으로 가을녘에 열린 안동 원도심 축제 it day. 이름은 웅부 도깨비 잔치다. 안동 시내에서 열렸고 웅부공원과 안동 시내 먹거리 장터 일부에서 개최됐다. 처음 열린 행사치고는 별다른 홍보가 없었는데도 인기가 많았고 시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가장 좋았던 포인트 두 가지는 웅부공원 앞의 공터를 이용한 프리마켓 장터, 그리고 차량 통행을 막고 벌여놓은 푸드트럭과 먹거리 시스템이다. 직접 가 본 경험에 따르면, 먹거리보다는 지역 학..
의성(상주)휴게소 탐방, 상주영덕고속도로 지난번 성주 성밖숲에 맥문동을 촬영해보고 싶어서 혼자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들린 곳. 의성상주휴게소이다. 최근에 개통된 상주영덕고속도로에 있는 곳이라 시설이 깨끗하고 한적한 곳이라 이날 이후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 차량들이 중앙고속도로로 빠지기 때문에 상주영덕고속도로로 올라오는 경우는 드물다.(아직까지는 그런거 같다) 그래서 상주영덕고속도로의 의성 → 상주 방면 라인이 매우 쾌적하다. 주말에도 도로가 뻥 뚫린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주 좋다. 같은 이유로 휴게소 역시 한가해서 조용히 휴식하기에 괜찮다. 배를 채울겸 돈가스도 먹었다. 메뉴판을 보니 갈비덮밥이라는게 있던데 다음엔 그걸 먹어보아야겠다. 바람도 쐴겸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규모 자체는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