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나라 영국에서는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 특히나 런던은 더욱 그러하다. 영국 남자들은 우산을 쓰느니 차라리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약한 남자라는 소리를 듣기 싫기 때문이다. 사실은 장시간 비가 내리기보다는 잠깐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 날이 많기 때문에, 우산을 접었다 폈다 하는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또한 워낙에 강한 바람이 불어서 우산 자체를 관리하는것이 곤욕이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우산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그런 제품이다. 비가 자주 내리는 영국이지만 우산이나 우비를 입은 사람은 보기 힘들다. 엄청나게 많이 내리는 비가 아니라면 급하게 뛰어가는 사람도 없다. 그저 평소처럼 그렇게 걸어갈 뿐이다. 산성비는 신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람들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 하는 생각은 비슷할 때가 많다. 우리는 대체로 크게 다르지 않은 경험을 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글과 이야기에 공감을 할 수 있는것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비슷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생각은 무엇일까? '5분만 더 잤으면…' '오늘이 휴일 이었으면…' '오늘 하루만 더 쉬는 날이었으면…' '쉬고 싶다…' '잠 좀 푹 잤으면…' 따뜻한 이불 속에서 빠져나올 때, 그러니까 겨울 일 때 이런 생각은 더욱 강해진다.
“제 블로그가 더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면 좋겠어요.” 어떻게 할까요? * 평소 왕래하는 이웃분께서 블로그 노출과 관련 된 문의를 주셔서 짤막하게 설명드릴까 하다가, 혹여나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 포스팅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제 블로그가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한 달이상 블로그를 운영해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입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거나, 기타 다른 목적으로 인해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방문자 숫자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공들여 쓴 포스트가 반응을 얻지 못하는 나쁜 경험을 하기 시작하면 이런 고민이 생기곤 합니다. 위와같은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검색창에 ‘블로그 방문자 수 늘리기’같은 단어를 쳐봐도 나오는 건 대부분 정형화 된 S..
책을 쓴다는 느낌은 상당히 멋진 경험이다. 누구나 책 한번쯤 읽어 본 경험이 있고, 그 책이란건 말 그대로 아무나 할 수 없고 특정한 누군가만 할 수 있는. 마치 로망이면서도 현실적인 그런 느낌이기 때문이다. 책을 쓰기 위해 책쓰기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 또한 일종의 모순이 될 수 있다. 어쨋거나 책을 쓰려면 우선 책쓰기에 관해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이런 부분은 실제로 책을 써보면 해결이 되는 문제다. 그러나 아직 책을 출간해 본 적이 없는 예비 작가라면 새롭게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번 책 은 책쓰기의 A~Z를 상세히 다루는 책이다. 책의 크기와 두께도 일반 책에 비해 큰 편이다. 책 소개에는 ‘책을 쓰는데 당장 써먹기 좋을 방법들을 모은 실행에 관한 상세 매뉴얼이다.(중략) 책쓰..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의 딜레마. 책장 정리입니다.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인데요. 책을 버리기엔 아깝고, 그대로 두자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마치 계륵처럼 버리기엔 아깝고 가지고 있기엔 귀찮은...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이책을 PDF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데본씽크([Devonthink pro office] 데본씽크프로 자료수집 및 문서 정리 관리하기)와 스크리브너([Scrivener] 스크리브너 : 글쓰기를 위한 최고의 맥용 생산성 앱.)를 만나 열심히 활용해 나가면서, 개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용도로 데본씽크를 사용할 때, 인터넷 스크랩이 주 데이터가 되고 있습..
잠이 보약이다. 밥이 보약이다. 채소가 보약이다. 고기가 보약이다. 사랑이 보약이다. 추억이 보약이다. 꿈이 보약이다. 보약이 보약이다. 다음은…?
교육에서는 복습, 바둑에서는 복기, 강의에서는 피드백, 업무에서는 결과보고서, 회계에서는 정산, 영화에서는 비평, 책에서는 독후감 혹은 서평 등…. 한번 했던 것을 다시금 되짚어 보는것은 시간낭비처럼 여겨지지만 매우 유용한 학습 방법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분석하다보면 비슷한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커리어, 즉 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작년과 올해의 이력서가 같다면 당신은 이미 실패한 사람이고, 이제 기업에서 퇴출당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 톰 피터스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대기업에 속해있다는것만..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은 당신의 속마음을 알고 있다. 당신도 상대방의 속 마음을 알 수 있다. 무엇으로? 바로 몸짓언어, 즉 바디랭귀지를 통해서다. 이번 책 는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이라는 부제를 거창하게 달고 있다. 세계적인 인간 행동 전문가 앨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의 30년 연구를 집대성한, 그야말로 바디랭귀지의 바이블이라는 소개글도 한 몫한다. 자, 그렇다면 속 내용은 어떨까? 만약, 우리가 바디랭귀지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상대방과 이런저런 논쟁을 펼칠 필요가 전혀 없다. 상대방의 속 마음을 알고 있으니,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는 거기에 맞춰 행동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하다. 바디랭귀지는 직장생활, 비즈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