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자전거 투어 군산 여행시에 알아두어야할 포인트가 있다. 군산 여행시에는 대체로 군산 구도심이라는 곳을 둘러보게되는데 구도심은 크지 않고 골목들로 이루어져있으며 몇 바퀴만 돌아보면 대강 전체를 가늠할 수 있을만큼 아담하고 촘촘한 곳이다. 더구나 주차할 곳이 많지 않고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도보로 많이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근처에는 군산시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이 있다. 우리는 이 것을 첫째날 오후에야 알게되었는데, 막상 타보니 정말 편하게 군산을 여행할 수 있겠다 싶더라.진포해양테마공원 근처에서 대여소를 찾을 수 있다. 처음에는 무료라고 생각했는데 무료는 아니고 유료다. 별도로 주민등록증 같은건 필요없고 자판기 같은 ..
아늑하고 편안한 군산 나드리(나들이) 게스트하우스 요즘 여행지 어디에나 게스트하우스가 많아서 여행객 입장에서 참 편리하다. 우선 게스트하우스는 펜션이나 리조트 등의 대형 숙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아늑해서 좋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으로 밤 늦게까지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을 (아직까지는)보지 못했어서 잠도 잘 잤다. 게스트하우스 특성상 조금 불편한점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럭저럭 잘만하고 가난한 여행객 입장에서는 구태여 펜션 등을 고집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있다. 그래서 요즘은 어딜 여행가든지 주로 게스트하우스에 묵는다.군산 여행시에는 나드리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 금요일 평일이었기 때문에 예약은 쉬웠고 실제로 빈 자리가 꽤 있을 정도로 널널했다. 사장님께 듣기로 그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이미 예약이 꽉 차 ..
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군산 동국사 서해 항구와 인접해있는 군산에선 일본 건축물과 분위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가 대표적이다. 동국사는 일본 애도 시대 건축 양식을 띄고있어 외관이 단조로운게 특징이며, 동국사(海東國)라는 이름 자체에서도 '우리나라 절'이라는 역사를 엿볼 수 있다.군산 동국사로 향하기 위해서는 도보로 이동해야한다. 차량으로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진포해양테마공원 인근에서 자전거를 대여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갈 수는 있다. 오르막 길이 조금 있어서 물 한 병 챙기는 것도 좋겠다. 동국사로 가는 길에 산돌갤러리 그리고 소극장인 산돌예술상회를 거쳐간다. 여기는 추억의 학교교실과 점빵 등을 전시해놓은 곳으로 피아노를 치는 여행객도 있는 자유로운 분..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군산 초원사진관과 예쁜 벽화 군산 여행이 좋았던점 중 한가지는 군산 구도심 자체가 크지 않아 도보나 자전거로 손쉽게 명소들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대체로 여행객들은 군산 구도심에서 놀기 마련일테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각 명소들은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에게 효율을 선사하는 듯하다. 몇 바퀴 돌면 대강 길을 알 수 있는 군산 구도심은 초원사진관이 또 유명하다. 아담한 이 사진관은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에 배경이 된 곳으로 2016년인 요즘에도 군산 필수 코스로 알려져있다.필름 카메라 시절 때 전세계를 풍미했던 코닥의 아이콘이 아직도 붙이었는 초원사진관은 입구부터 포토존으로 쓸 수 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 곳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내부에서 또 사진을 찍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 영..
군산 여행즤 중심지였던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우연하게 찾은 곳이다. 이성당 근처에서 화장실과 주차할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공원이 매우 넓고 이동식 화장실과 손을 씻을 수 있는 수도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군산의 다른 곳과 다르게 찾는 사람도 많이 없는 듯한 분위기라서 조용하고 무엇보다 넓다. 우연하게 찾은 곳이지만 이 곳은 군산 여행의 중심 출발지가 되어 자주 찾았다. 나중에는 자전거도 대여하고 코스를 돌 때마다 매번 들리는 곳이 됐다.우리는 이 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군산 전체 지도를 살펴보기도하고 해양테마공원도 둘러보았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곳 해양테마공원과 군산 유명 빵집인 이성당이 가깝기 때문에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다. 이성..
안동 시내 안동역 앞 '하루 더' 게스트하우스 안동 시내 안동역 앞에 게스트하우스가 새로 생겼다. 이름은 하루 더 게스트하우스. 내일로 여행객이나 안동을 여행하는 사람들, 특히 안동 시내권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접근성이 좋아 편리한 곳이다.모던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는 게스트하우스다. 작지만 마당이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흔치않다. 입구에는 정원이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여행객들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방을 이용할 수도 있다. 안동 시내에서 간식거리를 구매해 이 곳에서 먹고 잘 정리해놓으면 될 것이다. 주소는 안동시 경동로 737-7번지. 골목 안 쪽에 위치해 있어서 큰 도로변에서는 잘 안보일 수 있다. SK주유소 옆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야 보인다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1층에는 3대의 인터넷 가능 P..
너무 예쁜 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 작약꽃밭 5월 중순인 지금 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엔 작약꽃이 한창이다. 작약꽃밭이라는 아담한 꽃 밭엔 활짝핀 자주빛 작약꽃들이 여행객들을 환하게 맞이한다.조문국사적지는 금성산고분군 가운데 대리리 일대에 위치한 조문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40여기의 중대형 고분들이 분포된 곳이다. 3기의 고분을 발굴한 결과 금동관을 비롯한 위세품 및 마구류, 의성양식토기가 다수 출토되었다. 이 출토된 물품들과 정보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고분전시관과 조문국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도 좋지만 별로 볼 건 없다. 작약꽃밭은 대리리 5호분 앞에 위치하는데 얕은 능선에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멀리서도 작약꽃이 한 눈에 보인다. 하지만 자주빛 작약꽃은 멀리서보면 어두운 ..
안동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안동루' 안동루는 사업비 5억 8천만원을 들여 2008년에 지은 현대식 누각이다. 전통양식 건축물 형태를 띄고 있어 문화유산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론 최근에 지은 누각이다. 낙동강과 안동 시내를 조망하는 영호루와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전통양식을 잘 표현했지만 사실상 현대식 건축물이므로 역사나 전해지는 이야기는 없다. 고풍의 역사보다는 안동댐으로 상징되는 '산업'에 좀 더 가까운 누각이다. 저 멀리 월영교와 안동댐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 곳의 위치는 좋다. 양 옆의 산맥은 둘러싸고 가운데엔 강이 흐르는데 마치 초록색 군대가 양 옆으로 도열한 느낌이다. 끝없이 펼쳐진게 아니라 시선의 종점에는 또 다시 산으로 막혀있는 모양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