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대게가 들어있다던 울진대게빵. 먹어보니 대게 없던데... 일반 빵과 다를바 없었던 대게빵 전국 팔도를 여행하면서 각지에 있는 OOO빵을 많이도 먹어보았는데 그 중에 단 하나도 괜찮은 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울진 여행에서도 울진대게빵이 유명하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무슨무슨빵이라는게 워낙에 과대광고가 심하고 가격대비 맛이나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구매할 생각은 없었다.그러다가 근처에서 팔길래 기념삼아 먹어보았다. 단품의 가격도 저렴해서 '맛이나 보자'는 심리가 발동했다. 호두대게빵은 1,500원. 블루베리가 들어간 대게빵은 2,000원이다. 박스 단위로 살 수도 있다. 갓 구워진 대게빵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냄새는 괜찮았다. 모양은 딱 대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재미있었고 색깔도 준수한 편..
울진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울진 백암온천은 울진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찾게되는 곳이다. 자료조사가 부족했던 까닭인지 제대로된 설명이 없던 탓인지, 실제로 백암온천을 찾기 전까지만해도 나는 백암온천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호텔이나 리조트에 각각 붙어있는 식이었다. 결국 한화리조트 프론트에서 직원과 대화를 하여 상세내역을 알게되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블로그 리뷰도 꽤 많이 참고하였는데, 백암온천 좋다-나쁘다 소리만 있고 이런 내용은 못봐서 어리둥절했다가 이번에 확실히 배웠다. Note 울진 백암온천은 온천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호텔 또는 리조트 지하에 별개의 욕탕으로 만들어져있다. 리조트 이용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고, 대표적으로 한화리조트, 원탕고려호텔 등을 ..
울진 백암온천 가다가 길 잘못들어 간 '온정저수지' 울진 여행 이튿날 아침. 첫번째 스케쥴은 백암온천을 찾는 것이었다. 내비게이션에 백암온천을 찍으니 딱 맞는게 안나와서 백암온천마을이란게 있길래 목적지를 설정하고 출발! 하지만 내비게이션이 범인이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내비게이션을 믿고 가다가 결국 백암온천이 아니라 찾는이 아무도 없는 울진 온정저수지란 곳에 당도하게 된 스토리.일단 차를 끌고 힘차게 백암온천으로 향한다! 주변에 배롱나무가 잔뜩있다. 울진엔 전체적으로 배롱나무를 잘 심어두어 길이 예쁘다. 이정표를 발견했다. 오오! 제대로 가고 있구나! 보광사 입구를 지나고, 백암온천 간판도 만났다. 이때까진 좋았는데... 갑자기 무슨 이상한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오르막이 시작되더니 결국 도착한 곳은 이..
정말 예뻤던 울진 갓바위 전망대 울진 여행에서 가볼만한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 후포 등대 바로 옆에는 갓바위와 갓바위 전망대가 있다. 별 생각없이 방문하면 그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할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날씨에 따라, 시야에 따라 보여지는 풍경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지만 울진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임은 틀림없다.갓바위 전망대에 방문하면 먼저 갓바위 전망대라고 적힌 표지판을 만나게된다. 현재의 위치를 볼 수 있는데 뭔가 이해하기 어렵게 그림이 그려져있다. 굳이 해석해보자면 이 곳은 산의 동쪽 끝지점 정도. 저 현위치의 왼쪽이 바다가 되시겠다. 바로 앞에 버스 정류소가 있다. 후포4리(뱀골)이라고 나와있는데, 대중교통 여행객들은 버스 시간을 맞춰 이곳에 하차하면 될..
울진 등기산 후포 등대 울진 여행 코스에 포함시켜도 좋을 가볼만한 곳 울진 대게 찜을 예약해놓고 짬을 내서 찾아간 곳은 바로 울진 등기산 후포등대였다. 차를 타고 이동해서 금세 도착할 수 있었는데, 오르막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코스다.후포 해변이 한 눈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이 좋은 코스를 울진까지와서 놓친다면 아마 후회할지도. 등대 자체엔 들어가볼 수 없고 인근이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었다. 다소 떨어진 거리에서 등대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지만 등대 근처에서 등대보다 더 멋진 탁 트인 풍경이야말로 볼거리였으니, 손해는 아니었다. 등대에 오르자마자 아주 멋진 동해바다의 수평선이 눈 앞에 펼쳐진다. 등기산 후포 등대는 바다 쪽 산정에 위치해있다. 해발..
울진 후포항 수협어시장회도매센타에서 회 끊어 먹기 항구 도시에서 회를 저렴하게 먹는 방법이라면, 회도매센터나 어시장에 방문해서 직접 끊어오는 것이다. 직접 고르고, 흥정하고, 회를 끊어 숙소에 들고와서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바다 쪽 여행을 할 때 자주 활용하고 있다.여기저기를 다녀보면 회 센터가 아니고 회 센타라고 부르는 곳이 많아 혼란스러운데 이제는 그러려니한다. 차이는 없다.후포항 인근에는 매우 큰 회도매센터가 있는데, 그쪽으로 이동하다보니 자그마한 수협어시장회도매센터가 있어서 그 쪽에서 구매를 했다. 난전에 판이 깔려있어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야하는 경우보다 좀 더 좋았던 것 같다. 가격이나 양 등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예상되므로 어디서 구매해도 좋겠다. 횟집에서 회를 끊고 식당으로 ..
울진 후포항 숙소 복층 펜션 - 대경펜션 울진요트학교 체험과 울진 1박 2일 여행을 위해 펜션을 잡아야했다. 성수기다보니 2주일 이라는 여유기간이 있었음에도 구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일주일이었으면 더욱 큰일날 뻔했다는 생각인데, 아무튼 4인이 묵을 수 있는 괜찮은 인테리어의 펜션을 찾다가 후포항 근처에 위치한 복층을 가진 대경펜션을 발견하고 바로 예약을 해서 이용했다.울진요트학교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 있다. 울진요트학교 패키지 체험을 아침부터 이용하는 우리로서는 매우 편리했다. 어디든 가까운게 장땡이다. 위치적으로 우수하고 근처에 선착장도 가까워 여행코스를 계획할 때도 유용하겠다. 한여름 땡 볕을 퍼붓다가 갑작스럽게 소나기를 퍼붓는 등 을씨년스러웠던 날씨였다. 바로 앞은 후포항 앞바다다. 이 곳에..
너무 비싼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밀양 얼음골 호박소에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라는게 생겼다. 4년전에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지금은 호박소로 올라가는 길목에 떡하니 위치해있어 호박소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호박소로 향하는 길에는 들리지않고, 물놀이 후 내려가는 길에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건물을 둘러보았다. 케이블카 타는 곳과 카페하늘정원, 편의점과 식당으로 이루어져있다. 입구가 세련되고 지나다니는 케이블카가 자주 보여 가격만 괜찮다면 한 번 이용해볼 심산이었다. 하지만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1회 이용금액이 무려 12,000원 이었기 때문이다. 민자사업자인지 1인당 12,000원은 너무한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5~6천원 정도까진 괜찮을 것 같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