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명리조트 숙박 후기 여행할 땐 여행계획을 짜게되는데 그때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숙박장소라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볼 때 나는 참 행운아다. 이웃블로거 중에 대명리조트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인 이웃이 계신데, 한용만 레저컨설턴트님이다.거제도 여행은 초행이었던데다 마침 개인적으로도 업무가 좀 밀리다보니 급하게 간 여행이 되어버렸지만 레저컨설턴트님 덕분에 여행 전 이런저런 정보를 습득한데다 현장에서도 통화나 문자로 많은 도움을 받게되었다. 바쁘고 귀찮을법한데도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어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여행의 만족도는 높아졌다.설레이고 행복했던 거제도 여행의 대명리조트 숙박 후기 출발!▲ 주차장에 주차 후 올려다 본 대명의 모습이다. 내비게이션을 따라 갔더니 멀리서는..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진 동피랑 마을. 경남 통영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꼭 거쳐가야만하는, 놓쳐서는 안될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동피랑 마을은 마을 한개가 온통 벽화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보니 오르막이 다소 있지만 그만큼 올랐을 때의 경치는 멋지다. 옛 오르막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골목은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폭 밖에 되지 않지만 벽화와는 무척 가까워진다. 내려오는 사람과 올라가는 사람이 마주칠 경우 몸을 옆으로 돌려 서로 양보해주는 미덕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동피랑 마을은 골목길의 갈래가 수십 개라서 정해진 코스가 딱히 있는건 아니다. 마음 끌리는대로, 마치 어린시절 골목길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숨박꼭질하던 그때의 호기심처럼 여기저기 둘러보자. 시야에 ..
고령 가얏고문화관 가야금 체험 경북 고령에 가면 가얏고문화관은 꼭 들러야할 장소 중 한 곳이다. 고령을 설명할 때 가야금을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기도 하거니와 코스로도 거쳐가는 곳으로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전통문화가 살아숨쉬는 고령의 분위기를 고수하면서도 현대식 건물로 깔끔하게 조성된 가얏고문화관. ▲ 입구 한 켠에는 커다란 가야금 모형이 있다. 관광객에겐 좋은 포토존이 된다. ▲ 가얏고문화관을 통하면 가야금 연주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 가야금. 전문적인 연주가 아니라면 짧은 시간에 배워 가볍게 연주해볼 수 있는 우리 악기. 어디서 본건 있어서 초반부터 농현(현악기에서 줄을 짚고 떨림을 주어 여러 음을 내는 주법)을 시도하다가 연주가 제대로 될리가 없..
고령 우륵박물관에서 느낀 가야금의 향취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좋은 가을날이었다. 경북 고령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갔던 우륵박물관은 그 옛날 악성 우륵선생의 문화적 향기와 가야금 냄새가 짙게 베여있는 곳이었다. 건물 내외는 현대식으로 증축되었지만 배치된 콘텐츠는 도시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느낌이었다.▲ 우륵박물관 입구에 있는 악성 우륵상은 어떤 식으로든 포토존이 되는 좋은 스팟이다. ▲ 우륵박물관 정면은 가야금 모형으로 만들어져있다. 가야금을 허벅다리에 걸쳐 올렸을 때처럼 살짝 기울어진 지붕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 악성 우륵 선생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으로서 가야금의 창시자이며, 경북 고령에서는 악성우륵추모제를 열어 고령대가야체험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추진하기도한다. ▲ 우륵박물관에선 악성 우륵선생에..
고령 개실마을 떡만들기, 엿만들기 체험 개실마을을 전반적으로 둘러보고 나서 할 일은 전통문화체험이다. 개실마을에는 떡만들기, 엿만들기를 비롯한 넓은 마당과 각 건물을 활용하여 놀 수 있는 전통문화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떡만들기 엿만들기를 해보았다. 이건 구경만으로도 재미있지만 직접하면 더욱 재미있다.▲ 개실마을 전통체험에서 가장 인기있는건 역시나 떡 만들기. ▲ 소위 떡치기. ▲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한다. ▲ 사진이 자꾸 심령사진처럼 나와서 잠시 사진용 설정샷을 부탁했다. ▲ 이게 바로 설정샷 ▲ 오히려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요즘엔 아이들이 몸쓰면서 놀 수 있는 환경이 잘 없다. ▲ 자전거 대여 및 엿만들기와 관련된 안내문이 붙어있다. 전통체험엔 소정의 금액이 ..
고령 개실마을 한옥스테이(팜스테이)와 점필재 종택 개실마을에서 팜스테이와 한옥스테이를 했다. 역사깊고 인심좋은 개실마을은 2007년 농촌마을 가꾸기 대상, 2011년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통령상, 2011년 팜스테이 마을 최우수상, 2012년 경상북도 마을기업 선정 등 자타공인 농촌체험관광마을이다. 일행들과 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개실마을 전체가 어두웠다.묵었던 집은 석정댁이라는 곳인데 개실마을에서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는 장소에는 어디나 'OO댁'이라 부른다. 각 OO댁마다 관리하는 어르신이 계시는데, 석정댁 어르신은 아리따운 '언니'였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신다(태워주진 않으셨다).개실마을 한옥스테이에서 한옥 내부는 일반 민박집이나 여인숙 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 다소 허름한 분위기가 있지만 냉장고..
경북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별밤축제(소원등 날리기) 경북 고령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이미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10월 4일 별밤축제(별이 빛나는 밤에 축제)가 열렸습니다. 보통은 역사테마파크라고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역사테마관광지라고 명명해놨습니다.가야금과 철로 유명한 고령인만큼 관련 콘텐츠가 가득했고, 특히나 밤하늘을 수놓은 소원등 날리기 체험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입구에 있는 분수. ▲ 입구의 모습. 매표소가 보입니다. ▲ 입구 한 켠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닥 타일이 예뻐서 마카오가 떠오르더군요. ▲ 입장료를 확인하세요. ▲ 입구를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조형물 ▲ 꽃들 ▲ 대가야입체영상관 입구에선 작은 공연이 펼쳐지..
[고령가볼만한곳] 고령 지산동 고분군(고령 고분) 고령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를 통해 옛 대가야의 면모가 드러납니다. 많은 수의 봉토분들이 자리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요. 가야 최대의 고분군인 지산동(池山洞) 고분군입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분군 출토 유물들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고분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고령의 대가야박물관을 비롯해 왕릉정시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연계하여 볼 수 있는 코스로서 접근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어 한바퀴 코스로도 손색이 없더군요. 특히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고령 전체의 경치는 다른것과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기분까지 상쾌해지더군요. 하늘이 눈 높이에 있고 모든 땅이 발..